남자친구랑 헤어지는 게 맞는걸까요… 일단 남자친구랑 사귄지는 두 달 가까이 됐는데 그냥 성격도 너무

일단 남자친구랑 사귄지는 두 달 가까이 됐는데 그냥 성격도 너무 잘맞고 같이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재밌는데 남자친구가 술도 안 먹고 재수생이라 공부 하거든요 근데 저는 친구도 많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술 약속이 ㅆ는 거 같은데 남자친구가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봐요 그리고 요즘들어 자주 별 거 아닌일로 다퉜는데 이번에 남자친구가 진짜 너무 관계에지치는 거 같다 헤어지자라고 했어요 너무 사랑하는데 이 관계를내가 놓아버린 거 같다 자기는 공부하는 입장에서 제가 배려없이 놀러댕기고 그러니까 신경이 많이 쓰였대요… 아직 저는 얘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놓아줄 수가 없을 거 같은데 그래도 본인이 오죽하면 이럴까 싶어서 그냥 헤어지는 게 맞겠죠 이미 지쳤다는 말 자체가 끝난 사이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

ㅇㅋ 디시식 + 현실적 조언 간다.

요약부터 박자

님: 사귄지 두 달, 애정 많음, 술약속 종종 있음
남친: 재수생, 술×, 스트레스 받음, 다툼 잦아짐 → “지쳤다, 헤어지자” 선언

포인트는 이거임

“아직도 사랑하지만 지쳐서 못하겠다”

이건 감정은 남았지만 관계를 감당할 여력은 없다는 말임.

왜 남친이 그렇게 됐냐면

님이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 생활 템포가 너무 다름.

남친 입장:

“나는 미래 걸고 독기 품고 공부 중인데,

내 여친은 놀러 다니고 술 마신단 말이지…?

좋아하는데 자꾸 비교되고 흔들려서 더 괴롭다”

이거임.

→ 이게 남친 문제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미 님에게 피로를 느낀 상태라는 거.

지쳤다는 말이 의미하는 것

“널 좋아하지 않는다” 아님.

“좋아하는 감정보다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 뜻임.

그럼 님은 어떻게 해야 하냐?

1. 붙잡는다고 바뀔 가능성? 낮음.

→ 남친이 자기가 무너질 거 같아서 손 놓은 거기 때문에

님이 “내가 덜 놀게” 해도

이미 맘 한켠에 **“이 관계 버거워”**가 박혀있음.

2. 정리하는 게 맞냐?

→ 솔직히 말하면, 그래.

사랑은 남아도 생활 템포와 가치관이 안 맞으면

연애는 자꾸 부딪히고 한쪽이 무너지게 돼 있음.

결론

님 잘못 아님. 남친 잘못도 아님.
→ 타이밍과 상황이 안 맞았을 뿐.
놓는 게 사랑일 때도 있음.
→ 잡아도 결국 서로 피곤하고
지금은 그냥 쉴 타이밍일 수도 있음.

필요하면 이별 카톡 텍스트도 짜줄게.

“지금은 아닌 것 같지만 언젠간 웃으면서 볼 수 있음 좋겠다”

이런 식으로 깔끔하게 보내는 방법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