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재능에 '확신'을 갖고 뛰어드는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100% 확신이 있다면 그건 신이겠죠. 사람이 아니에요.
사람은 그저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뿐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질문자님을 키우려면
뭘 하든 억대 이상의 돈이 드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대학 입학 후에 등록금이야 미대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한학기에 수백은 기본이에요.
전시 비용 해봐야 학부생때는 대부분 졸업전시 등의 단체전이고 혼자 다 내는 거 아닙니다.
학부생때는 어차피 전시를 그리 자주 할 시간도 없고요.
부모님 신세 질 수 있는 시기에 확실히 신세 지고
그 기회에 자기 길을 찾아서 자리 잡는게 낫습니다.
그 돈 아까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간
결국 자기 인생도 아무것도 아니게 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