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학생 입니다. 그런데 정말 사람들과 잘 지내는것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정말 고집도 쎄고 눈치도 없습니다. 어릴때는 무조건 제가 게임에서 이겼으면 좋겠고 지면 기분나빠했어요. 지금도 경쟁심이 많고 지면 분하지만 티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사람에게 먼저 말걸지도 않고 조용한 성격이였어요. 그래서 이것도 고치고 최대한 활발한척 해봤습니다. 한 1,2년 정도 그러니 적응이 되더라고요. 항상 교실에서 친구를 못사귀는것은 아닙니다. 초반에는 서로서로 잘지내고 얘기도 많이 했는데 어느순간 멀어집니다. 조금 멀어진것같으면 말걸이가 두려워져요. 애들이 소근거리면 저를 욕하는듯한 기분이 들고요. 제가 위에서 활발해 지려고 노력을 했다 했잖아요. 그러면서 장난도 많이치고 했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것일까요? 반에서 애들이 서로서로 하는장난들을 보고 딱 그선에 맞춰서 한것같은데 제가 눈치가 너무 없어서 이게 기분이 나쁜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얘를들어 친구가 화장을 했을때 너 화장했어?? 헐 일진이다~ 이정도로 했던것같습니다. 장난이 상대방이 웃었지만 속으로는 기분이 나빴을수도있나요? 상대방이 기분이 나쁜건지 안나쁜거지 구별을 하는법을 모르겠습니다. 또 제가 원래 욕도 쓰지않고 모범생? 느낌이였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너무 재미가없어보일까봐 욕을 쓰게되고 가끔 일탈이라 표현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안하던 짓도 해봤습니다. 예를들어 선생님의 성함만 부르는거같은거요. 이건 정말 한번 한뒤로 선생님께 죄송해서 하지 않습니다. 저희 반에는 일진같은 학생들이 과반수 이상인데 그러니 조금 조용한 친구들은 항상 그 나쁜친구들에게 욕을 들어요. 하지만 제친구는 그런 조용한 성격임에도 일진아이들도 좋아합니다. 그친구가 공부도, 체육도 잘하고 착하거든요. 그친구들은 항상 제친구는 공부를 잘한다며 먼저 말도 걸어줍니다. 솔직히 부러워요. 저도 수업시간에 집중잘하고 공부도 평균이상으로 하는데 왜 그 친구들은 제 친구만 모범생처럼 봐줄까요? 욕을 다시 하지않으면 될까요? 항상 조별과제때 제가 다른애들것도 도와주고했는데 오히려 이게 만만하게 보이는걸까요.. 체육시간에도 다른애들은 실수해도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는데 제가 실수하나하면 싸늘해지는 분위기도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작년까지 체육을 반에서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친구들과 있으니 점점 눈치만 보게되고 실수는 늘어납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며 분반이 되었잖아요 계속 여자들하고만있으니 더 힘듭니다. 원래는 보통 친한애들을 보면 반은 남자, 반은 여자 이런식이였어요. 우선 절대 남자애들이랑 연애라더니 이런 이유로 친하게 지낸것이 아닙니다. 그냥 너무 편했어요. 걔네들이랑은 서로 욕도하고 놀리고 눈치도 안보고 이게 너무 좋았습니다. 여자애들하고 대화할때는 잘 웃고 말 하나하나 조심해야하는데 걔네랑 노니 해방된 느낌까지 들었어요. 이건 유치원때부터 이랬습니다. 유치원때는 지금보다 더 여자인 친구가 없었어요. 저는 어릴때 소꿉놀이도, 인형놀이도 다 싫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여자애들과 친해져야하는데 안하던일을 하려니 더 힘든것같기도합니다. 제가 하고싶은것만 적극적으로 해서 그런것같기도한데 이러면 정말 싫은것도 전부 다 해야하나요? 또 친구들과 공통점을 찾고싶어서 거짓말을 하기도합니다. 예를든다면 음식을 먹을때 친구가 나 이거 싫어해 하면 저는 사실 잘먹는데도 싫다고 말하는 식이에요. 정말 친구를 못사귀고 반에 잘 섞여들지못하는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저에게 문제가 많다는것을 알인요. 그런데 정확히 뭐가 틀린지 맞는지 모르겠어서 알고싶은거고 전부 고칠자신있습니다. 지금까지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