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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까요.. 글 읽고 한마디좀요.. 안녕하세요 엄마가 너무 밉고 짜증나서 글 써봅니다무슨 말을 원하는건 아니고

안녕하세요 엄마가 너무 밉고 짜증나서 글 써봅니다무슨 말을 원하는건 아니고 읽고 저희 엄마 공감좀 해주세요전 도저히 이해는 가되 그걸 뭐라해야되지 진정 공감해주고 싶지가 않아요너무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간단하게 요약할게요저희집은 저 여동생 아빠 엄마 있구요진짜 사이 좋은 가족이었고 엄마 아빠 벌이도 평균 이상이셔서 부족함 없이 자랐고, 초등학생때는 엄마 동생 저 셋이서 외국에서 1년정도 살기도 하고 아빠는 돈 버시느라 잠깐잠깐 오셨었어요근데 제가 초6때 일진놀이에 빠졌습니다그렇다고 담배를 피고 삥을뜯고 학교를 안나가는게 아니라외형만 흉내냈어요 화장 엄청 진하게 하고, 페이스북에 가오를 과시하는 글을 쓰고.. 근데 제가 초6때 한번 얘들한테 팽 당했거든요, 그 시점에 페이스북을 접해서 제가 더 중독됐던거 같아요페북은 모르는 사람들이랑 자연스럽게 연락 할 수 있잖아요그게 너무 매력적이었어요그래서 페북 친구만 700명이 넘었었고 화장잔뜩 보정잔뜩한 프사에 화력체크 이러면 좋아요는 500개 넘게 찍혔었고.. 이 시기에 전학온 a라는 친구가 이런거에 아주 특화된 친구였는데 저랑 친해지면서 제가 더 빠졌습니다.근데 그러면서 아는 언니오빠들도 생겼는데 엄마는 제가 그 언니 오빠들이랑 연락하는걸 매우 안좋아하셨어요한번은 제가 진짜 뭔 생각으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프로필에 대문짝만하게 SEX가 써있는 문구와 제 얼굴을 올려놓고 화력체크 라는 게시물을 올렸었어요 근데 그걸 엄마가 어떻게 아셨는지 그걸 아신날 제 뺨을 때리시고 핸드폰을 바닥에 던져서 박살났어요 그대로 저는 마침 방학이라 비닐봉지에 짐 싸서 할머니집으로 보내져서 한달을 핸드폰 없이 살았는데 이때 반항심이 더 커진거 같습니다. 할머니가 핸드폰을 안쓰셔서 할머니 핸드폰으로 오픈채팅도 하고 게임에서도 친구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저는 더 나아지기는 커녕 온라인에 더 의지하는 상태로 초등학교 5학년 말을 보내게 됩니다초등학교 6학년 중후반쯤 저때문인지 엄마 아빠 사이가 안좋아져서인지 저희집이 처음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차타고 한시간이 넘는 꽤나 먼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아빠는 같이 안오셨습니다. 저랑 동생은 아빠와 엄마가 언제 그렇게 멀어졌는지도 몰랐고 느낄틈도 없었습니다. 엄마랑 아빠가 성격이 정말 정반대긴 하십니다. 아빠는 흘러가는대로 가는사람, 엄마는 이거는 이렇게 저거는 저렇게가 맞다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에요. 어쨋든 그렇게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짐 정리하다 엄마가 잠깐 나간 사이에 아빠가 집 앞에 찾아와서 저한테 문좀 열어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절대 열어주지 말라고 했어요. 초6의 나이에 전 엄마랑 아빠가 드라마에서 보던것 마냥 틀어진 사이를 보고 멘탈이 깨져버려서 엉엉 울면서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문을 못열어드렸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ㅋㅋ..이사온 지역에선 엄마가 제발 공부 열심히 하고 이상한 길로 틀어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제가 외모가 평균 이상이라 그런지 자꾸 그런 일들이 꼬였습니다. 선배들한테 연락이 오고 저는 반항심에 또 연락을 받고, 그 지역에서 잘 나가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고.. 잘 나간다는건 남자얘들, 선배들과 친하다는거지 술을먹고 담배를 피는 일진은 아니었습니다. 어쨋든 그 친구들과 정말 가깝게 지내고 저는 그 친구들중에 우두머리..? 뭐 그런거였습니다.. 그러다 한학년 선배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b라고 하겠습니다. b는 선배중에서 이름을 모르는 얘들이 없을만한 인물이었고 자연스럽게 연락하고 사귀게 되었는데 저는 제대로된 연애는 그게 처음이었고 정신적으로 많이 붕괴되어 있는 삶을 살다가 저를 사랑해준다는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그 선배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그 선배가 하자는 모든걸 다 했고 결국 중학교 2학년 말이라는 시기쯤에 진도를 끝까지 나가게 됩니다. 근데 이 선배는 저를 그냥 욕구 해소용으로 본겁니다. 저는 그런줄도 몰랐고.. 제가 이 선배랑 사귀던때에 자꾸 연락하던 남자선배 c가 있었는데 저랑 코드가 너무 잘맞아서 정말 그냥 친한 친구로 지내고 제가 가족사로 힘들때 많이 위로도 해주던 선배로 사이가 발전했어요 주변 여자얘들보다 친하게 지냈고 정말 의지하는 친구이자 선배였어요. 어느날부터 이 선배가 자꾸 섹드립을 해서 제가 진지빨면서 적당히 하라고 경고는 했는데 저도 어느정도 받아는 줬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c가 b의 친구에게 트위터에서 알몸으로 춤을 추고 있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있는 또래 여자아이의 영상을 보여주며 저같이 않냐면서 보여주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건 제 당시 남자친구 b한테까지 전해졌고 b는 저한테 그걸 물어보지도 않고 믿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저녁에 저를 불러놓고 이거 저냐고 물어봐서 제가 절대 아니라고 어떤 미친놈이 그런말을 하고 다니는 거냐고 명확하게 제가 아니라고 말을 했습니다. 근데 걔가 믿지도 않고 c랑은 연락을 왜이렇게 많이한거냐고 뭔 얘기를 한거냐는 둥 자꾸만 저를 미친년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나하나 아니라고 다 해명했고 대화내용도 보여주며 저는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걔는 일단 알겠다고 하고 갔고 저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여서 이 얘기를 해줬더니 친구가 미친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때 b의 친구가 저랑 제 친구한테 오늘 b가 한 얘기 절대 어디에서도 하지 말라고 했고 선배었기에 저희는 알겠다고 하고 하루를 지냈는데, 제가 불안해하며 자는동안 b는 그 동영상이 저라고 소문을 내고 다녔고 c와 야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서로 영상통화로 몸을 보여줬다는 소문까지 퍼트렸습니다. 소문은 정말..ㅋㅋㅋ 말도 안되게 빨리 퍼졌고 주변 모든 학교 모든 학년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저를 안믿어주고 저는 그 영상속에 방 구조가 나와있길래 제 방도 찍어서 보내주면서 제가 아님을 보여줬는데 전혀 믿지 않았고 새벽 6시에 저를 밖으로 불었습니다. 그곳에는 b, c와 남자 선배 세명이 있었습니다. 진짜 너무 무서웠지만 지금 나가서 해명을 못하면 더 일이 커질거 같아서 결백을 주장하고 c도 야한 농담과 먼저 연락한거의 90퍼는 자기가 다 한거라고 제 잘못 없다고 말해줬습니다. 이런 말을 듣고 다른 남자 선배들은 “그럼 작성자는 잘못 없는거 아니야? “ 라며 생각했지만 b는 ”하.. 모르겠고 어떻게 더 ㅈ갘이 만들까 ㅋㅋ“ 라며 말을 귓등으로 들엇습니다. 제3자가 들어도 아닌 상황에 걔는 상황을 부정하고 일단 저를 나락으로 보낼려고 했습니다. 저는 무섭고 이런 사실을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도 너무너무 죄송해서 말도 못하고 6개월을 혼자 숨기면서 사람들이 잊을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 과정에 모든 친구들은 저를 쳐냈고 누구보다 잘나가던 저는 이제 급식먹을 친구 하나 없어졌고 이때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서 온라인에 있는 사람들과 친해지며 이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풀었습니다. 당시에 저에겐 너무 의지되었던 사람들이었고 아직까지도 연락하는 정말 좋은 친구들입니다. 근데 이게 잊혀질때쯤 저도 정신적으로 좀 괜찮아져서 오랜만에 인스타 게시물에 제 얼굴을 올렸는데 다 잊혀진줄 알았는데 b가 ”쿠킹미제 유망주“ 라는 잘 살다가 벗방 크리에이터로 전향한 사람의 예를 댓글에 달았습니다. 이걸 보자마자 패닉오고 숨이 안쉬어지며 눈물은 정말 말도 안되게 나와서 이건 정말 혼자 견딜수가 없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빠와는 친하고 연락도 하긴 했지만 같이 살진 않아서 엄마한테 말하고 엄마가 아빠한테 이 사실을 전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법적 조취를 취해주겠다고 하셨고 저는 그걸 믿고 증거를 모았습니다. 제가 새벽 6시에 나갓을때 했던 대화 내용도 다 몰래 녹음해두고 모든 정황이나 소문을 캡쳐해놨었습니다. 근데 학폭으로 하자니 걔는 이제 중3이라 그냥 떠나는 학교에 기록하고 가는거라 전혀 타격이 없다고 경찰서를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전혀 진행이 안됐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어요ㅋㅋ.. 말로는 자꾸 하겠다고 부모님이 그러셨는데 엄마는 아빠가 다 총괄하기로 했다고 진행이 왜 안되는지 자기도 답답하다고만 했습니다. 진심으로 그때 죽을만큼 힘들던 저를 공감한다는 생각은 전혀ㅜ들지 않아고 오히여 이런 상황에 휘말린 저를 ㅂㅅ으로 보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만 힘들고 죽을거 같았던 중학교 2학년이 지나고 지옥같은 중학교 3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온라인에 의지하였지만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친구 두명도 얻었고 전처럼 무리로 다니지 않고 둘이서만 다녔습니다. 근데 제가 고등학교를 가야하잖아요? 저희 지역에 고등학교가 두개인데 한개에는 bc 둘다 있고 연관된 모든 사람들이 있단 말이에요.. 근데 제가 갈 수 있는 학교는 bc있는 학교밖에 없었는데 도저히 못다닐거같고 지나치기만 해도 눈물부터 나오는 트라우마때문에 엄마에게 이사를 가자고 계속 졸랐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딥페이크도 당하게 되면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이때도 아빠는 같이 안오셨구요 엄마 말로는 2억정도 손해를 보고 왔다고 해요. 근데 겨울방학때 와서 주변에 친구도 없고 이사는 왔지만 공허해서 늦게까지 게임을 하며 달랬거든요? 한번은 새벽 6시까지 하다가 걸렸는데 엄마가 제 앞에서 엉엉 울면서 제 머리를 엄청 세게 때리고 바닥에 쿵쿵대며 왜 이사를 와서도 이러는거냐고. 공부좀 하라고. 난 모든걸 다 잃었다고. 내가 니네 키우면서 잃은게 너무 많다고. 이때를 이후로 엄마가 진짜 미친거 같이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만 힘들고 저희가 집안일 안하면 정말 할말 못할말 엄청나게 하며 욕하고.. 근데 집안일로 정말 저희한테 뭐라고 하는 날이 정말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작정하고 집을 치우면 엄마가 자꾸 잡동사니를 꺼내와서 멋대로 집 구조를 자꾸만 바꿔요 그럼 집은 또 개판되고 엄마는 정리 했다고 하는데 저희가 봤을땐 그냥 난장판이고 실제로 그랬어요. 이것만 한 20번 반복된듯..; 그래서 이것도 말 했지만 엄마는 자기가 불리한 입장이면 한숨쉬고 대답도 안해요. 저랑 동생은 답답해죽겠는거죠.. 저흰 아빠도 집에 없으니 기댈곳도 없고.. 근데 저랑 동생은 그래서 그냥 이제 집안일을 안했어요 불리수거 버리랑 빨래 개기는 엄마가 시키면 저항없이 그냥 했어요. 어쨋든 저는 이렇게 살아왔는데요 이 글을 쓰는 오늘의 핵심을 말씀해드릴게요 저는 이제 고1이고 중간고사를 망쳤어요 공부를 안한건 아니에요 근데 열심히는 했는데 죽을만큼 하진 않아서 5등급제 기준 3445가 나왔습니다. 엄마는 이거 보고 미친듯이 저한테 소리질렀고 한동안 말도 안했어요 근데 가족이다 보니까 자꾸 자연스럽게 넘어가더라구요 이것도 너무 짜증나요 제대로 짚고 사과하고 넘어가질 않아요 한번은 엄마한테 사과해달라고 하니가 자기랑 제가 같은 급인거 같냐고.. 하.. 이제 기말고사 시즌인데 제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할건 많고 시간은 없어서 밥도 안먹고 새벽 두시까지 공부를 하고 들어왔는데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서 도저히 잠이 안오는거에요 그래서 결국 밤을 새다가 마음이라는 앱으로 모르는 사람들하고 대화하고 있었거든요? 저는 앞서 말씀드렴ㅅ지만 온라인상의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으로 대화하는걸 정말 좋아하고 심적으로 안정이 되요. 그러다 그걸 엄마한테 들켰어요 새벽 6시에. 엄마는 또 엄청나게 소리질렀고 이게 정상이냐면서.. 뭐라 하셨어요 저한테는 기댈곳 없고 지칠때 유일한 탈출구나 다른없는 건데 뭣보 모르면서 자기말만 맞는듯이 말하는게 너무 짜증나서 저도 좀 짜증을냈습니다. 근데 오전 9시에 학원이라서 저는 6시에 자고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학원갔다와서 두시간 정도 낮잠자고 공부하러 갈려고 했습니다. 근데 엄마 잠 안와서 그딴거 한거면 당장 집안일 하라길래 빨래 개고 자다가 학원에 10분정도 늦었습니다. 학원 다녀와서 1시간정도 타이머 맞춰놓고 자고있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 짜증내면서 새벽에 안자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지랄을 했습니다. 저는 에너지 드링크 때문에 잠이 안와서 못잔거고 맨날 이런게 아니잖아 라고 말했는데 맨날 그러면 그건 미친년이지 라고 엄마가 답했습니다. 여기에 엄마는 일찍자고 낮에 공부를 하라면서 짜증을 냈습니다. 근데 제가 할려는걸 아침일찍 일어나서 할려면 5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저는 그때 절대 못일어나고 효율도 없거든요 마침 주말이고 하니까 그냥 오늘같은 선택을 한거였는데 엄마가 또 뭣도모르면서 자기말만 맞다면서 말하니까 너무 화나서 좀 큰소리를 냈습니다. 나는 이게 나랑 맞다고!!! 할게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그랬다고!! 이랬는데 엄마가 그럼 ”밤새고 공부 했으면 전교일등 하겠네? 아니 그래야지. “ 라면서 꼽을주는겁니다. 저는 저대로 열심히 할려고 한건데 엄마는 자꾸만 이렇게 나오니까 너무 서운하고 화나서 방에 그냥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건 방금 있던 일인데여 저희집이 방이 하나가 남아서 방마다 붙박이장이 있는데도 불구한데 엄마는 자기가 뭔 감각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남은 방을 드레스룸으로 쓰자는 겁니다. 싫다고 말했는데 어짜피 제 방에 붙방이장안에는 짐 넣을거라고 그렇게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싫다고 하면 또 개ㅈㄹ 할게 뻔해서.. 진짜 개귀찮고 개싫었는데 걍 살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지금 방이 옷으로 개판인데 엄마가 그걸 보고 이따구로 할거면 그냥 옷장을 제방에 두래요.그래서 제가 그럼 붙박이장에 있는 짐을 드레스룸으로 옮기고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을 붙박이장에 놓자니까 그건 안된대요ㅋㅋ.. 그러고선 문?도 없는 옷장을 제방에 두겠다는 겁니다.. 차라리 문이 있고 그런 옷장이면 이해해 보겠는데 붙박이장 짐은 그대로, 붙박이장이 있는데 방에 옷장을 또 두겠다는게 진짜 납득이 안됐는데 엄마는 ”원래 이사올때부터 거기엔 짐 두기로 했잖아? “ 라면서 반박했어요 진짜 너무 ㅈ같아요 엄마는 자꾸 원하는대로 할려고 하고 아직 저희 자매는 어리다고 볼 수 있는데 바라는게 많아요 주변 얘들은 빨래도 설거지도 불리수거도 다같이 하거나 부모님이 해주시는데 저희한테는 그것도 안하고 대체 뭘 하는거냐고.. 근데 그렇게 말해도 저희는 몇번 하고 말긴 해요. 그리고 아까도 싸우다가 할말 없으니까 제가 질문을 해도 한숨쉬면서 무시하는데 진짜 개답답하고 화났는데 방에서 머리 처박고 소리지르는걸로 참았습니다 근데 엄마가 최근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신사구체여과율이 59가 나왔다고 자기 죽을거 같다고 호소했는데 정말 불쌍하긴 했는데 너무 ㅈ같았습니다 그 불행이 저땜에 왔다는 식으로 말하는게 진짜 너무 ㅈ같았어요 아빠도 보고싶고 저는 생각도 걱정도 남들보다 너무 많아요. 피해망상은 미친듯이 생겼고요. 너무 많은게 변헸어요 우리 가족은 이런 가족이 아니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잘살고 사이도 너무너무 좋고 외식도 자주하고 엄마랑 아빠랑 장난도 쳤던 때가 있었는데 인생 망한거 같아요 살기 싫어요 엄마는 더 싫어요 한마디 해주세요 제가 너무 저밖에 모르는 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아… 힘내세요

그래도 공부를 한다는 게 어딥니까…

머리만 있다면 갱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