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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제 첫사랑을 좋아해요ㅅㅂ 제목 그대로 제 친구(A)가 제 전남친이자 제 첫사랑(X)을 좋아해요.제 무리에는

제목 그대로 제 친구(A)가 제 전남친이자 제 첫사랑(X)을 좋아해요.제 무리에는 저 친구(A)와 저를 포함하여 4명이고 그 중 두명은 10년지기 베프(B),(C)고 A와 B 그리고 저는 학원이 같기도 하고 C도 같은 학원을 다녔어서 대충 조금씩은 친하기도 하고 해서 제가 거의 A를 저의 무리에 넣어준 느낌인데 이 A랑은 대게 빠른 시간에 깊고 좋은 친구를 사겼다고 느꼇어서 우리 무리에서 소외감이 안 들게 제가 유독 A를 더 챙겼거든요? 근데 이제 A와 X가 같은 반이에요(저희 무리는 반이 다 달라요)그래서 A가 X와 쫌 친해지려고 X중학교에 대해서 말하다가 그럼 ㅇㅇ이(제 이름)랑도 친하겠네? 라고 말했는데 X가 내 전여친이야 라고 말했다는 걸 A가 저랑 셔틀버스 기다리면서 말해줬어요 그러면서 X 이야기가 나왔고 저는 A와 많이 친해졌다고 느꼈끼 때문에 저와 X의 연애사를 말해줬어요(과거로 가서) 저는 X와 중학교 2학년때부터 유독 더 친해져서 2학기때부터 썸 아닌 썸을 타다가 12월쯤에 사겼다(공개연애)가 크리스마스 이브때 제가 찼어요. 그러고 얼마 못 가서 다시 연락하고 한 일주일 뒤쯤? 다시 재결합(공개연애)을 하고 또 찼어요 제가 연락을 하는데 의무감이 들고 방학인데 쉬는 날엔 폰만 잡고 있어야 했어서 그렇게 두번째로 헤어지고 너무 행복한 삶을 누리다가 어쩌다 다시 연락을 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2월 초쯤? 다시 연락을 하고 사귀자고 말만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사귀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이때는 비연을 했어요 왜냐면 헤어질때마다 저만 욕을 먹었고(어떤 상황인지 다 말했는데도) 그러면서 제가 남들 입에 제 이름이 나오는 거 자체를 무서워 했어요 칭찬이든 욕이든 그리고 사귀고 헤어지고를 많이 반복했기 때문에 조용히 사겼는데 잘 사귀다가 4월 초쯤 이때부터 위기 너무 많이 싸우기도 했고(X의 이성문제로) 여기서 안 멈추고 계속 사귀다가 헤어지면 10년지기 남사친도 같이 잃어버리니까 그게 너무 싫은거예요(처음 사귈때도 이것 때문에 많이 고민했었음) 그래서 여기서 끝내는게 어때? 라고 물었고 X는 안 그래도 요즘 힘든데 너까지 왜 그러냐 이러면서 엄청 붙잡더라고요 그러면서 헤어지기 싫다고 너가 그런 생각 중인거면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기간없는) 그러고 학교를 가보니 저랑 친한 친구와 예전에 저랑 썸딸때 했던 짓을 그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존ㄴ 류ㅈ열인줄ㅋ) 그래서 너무 힘들어 하다가 어짜다 다시 연락을 하고 잘 극복하고 그 다음날 저녁까지 괜찮다가 갑자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헤어지자고 장문이 와 있는거예요(솔직히 잠들기 전에 저 내용을 조금 봤어요, 근데 안 읽고 그냥 잤어요, 일어나면 지워져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날 당일이 시험이였거든요 맨탈 개 터지고 그 이후로 X는 저랑 친한 친구(D)와 썸을 탔고 D가 저에게 X관련으로 고민상담도 많이 했고 제 앞에서 많이 울었어요 X때문에 그러다 결국 D와 X는 사귀지도 않고 썸붕이 남(지금은 친구사이로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러고 얼마지나지 않아 저에게 연락을 했고 저는 아직 X를 좋아하고 있어서 연랃을 받아주고 사겼어요 비연으로 X가 저랑 사귄 이유가 저를 좋아해서가 아닌 D를 잊기위함이라는 걸 전 알았고 아는데도 X를 좋아해서 그냥 사겼거든요(근데 사귀고 한달 지났나? 그때부터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X가 날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느껴졌기 때문에) 그렇게 100일동안 비연을 하다(이때 B,C랑 또 다른 내 프랜드와 남사친 3명에게 들킴)공개했어요 딱 100일때 그러고 183일에 헤어졌어요(근데 사귀면서 이성문제 안 싸운 날이 없었음 X가 잘못해서 싸웠다? 그러면 이성문제 아님 나한테 말을 너무 험하게 해서) 헤어지기 일주일 전쯤 우리는 데이트를 했고 버스타고 집으로 갈때쯤 여자랑 연락하는 걸 봤고(그 여자가 쫌 있다 나올 그냥 최근 X의 전여친에 친구) 그래서 저는 허탈했고 X는 계속해서 저한테 사과했어요 저는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그냥 그만하자했고 X도 엄청 울더라고요 저보다 훨씬 더(그러면 잘 했어야지 개ㅅㅂ롬아ㅗ) 그래서 다시 붙잡했어요ㅋ 그러고 정확하게 일주일 뒤에 걔한테 차이고 엄청 붙잡고 힘들어 하다가 2월 말에 다시 연락이 왔어요 (근데 해명타임: 이때는 X가 진짜 힘들었음 가정사라 말은 못하지만 저는 X의 전여친이기 전에 10년지기 여사친이였기 때문에 많이 위로를 해줬음)근데 연락이라기엔 존ㄴ 애매한게 스토리 답장이였음—> 노래 추천이라길래 담배라는 노래를 해줬는데 그기에 답장으로 금연해라~이럼서 이야기 주고 받고 내가 안 힘든 척 안 해도 된다 힘들면 힘들다 말하라고 하고 하다가 눈물을 훔치고 전화하고 얘가 전화로 존나 꼬시는거 지 집오라고(02:00)그카는거 나는 집에 가족들 다 자고 있고 한 번도 탈출 안 해봤다고 개 쫄린다고 어찌저찌 하다가 X집으로 감ㅋ(집이 진짜 가까움 도보 5분)비밀번호 치고 들어가서 사겼을때 이야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이때 나는 애가 지 집오면 아무한테도 안 말한 비밀 알려준다고 해서 간거)그 이야기를 말해달라함(근데 그 전에 집에 오니까 스킨쉽 존ㄴ 함) 그래서 뭐냐 물어보니까 이거 말하면 너가 지금 바로 집갈거 같다 그래서 말하기 싫다 이카다가 말해라해서 들은 결과가ㅋ 나 여친있어.(ㅅㅂ 애ㅁ 터진줄)스킨쉽 다 해놓고 내가 하지마라고 해도 다 해놓고 미친ㄴ 그래서 이야기 다 들어보니 대충 나랑 헤어지고 일주일 뒤에 아까 위에서 말한 X의 젤 최근 전여친에 친구가 최근 전여친을 소개시켜줌 (근데 X 미틴넘이 지랑 젤 친한 형 Top5에 드는 형의 전여친이랑 사귐 그것도 그 형이랑 좋게 헤어진게 아님)그렇게 사겼는데 사귀는 도중에도 나를 많이 그리워하고 내 이야기도 대게 많이하고 무엇보다 그 여친은 스킨십을 싫어함 그나마 가능한게 포옹까지 그래서 나를 이용한 거임 근데 난 미쳤는지 스킨십하려고 나랑 연락하는 거 알고 있었는데도 그냥 함 근데 X가 사귀고 있으면서 나랑 연락하고 나한테 시킨십을 한 것도 모자라서 나한테 좋아한다하고 보고싶다하고 사랑한다하고 연인사이에 오가야할 말 다함(근데 이걸 다 받아준 나도 잘못한 거긴한데 ㅇㄴ 이거 겪어보셈 다 하나하나 적으니깐 나도 미친ㄴ인거 아는데도 안 된다니깐)그러다 나한테 현티와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전)여친분께도 죄송해서 그만연락하지니깐 만나서 말하자길래 진지한 대화하려니깐 날씨가 날 안 도와줌 근데 만나자마자 안으려하고 시킨십하고 그래서 냅다 그냥 감 그러고 연락으로 잘 풀고 내일 비 안 온다는데 내일 만나서 말하자 하고 잠수탐ㅋ 그래서 사람 자체를 혐오하게 되고 질려버린거 이런 상태로 입학해서 좋은 친구들 만나서 괜찮다가(그중에 A도 있음) 한참 2학년들 수학여행 시즌에 1&3년들도 현체를 갔는데 그 가기 한 2-3일 전부터 X랑 다시 연락을 함(근데 또 연락을 한 계기 웃긴게 내가 B랑 학교 셔틀버스 타고 하교중인데 갑자기 X한테 연락이 오는거 근데 내가 학교에서 X보이기만 하면 야리고 욕해서 그거 따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담배피냐고 묻는거임—>이때 나는 졸라게 친한친구(B,C 아님)가 담배펴서 같이 다녔던 나도 소문이 안 좋게 나버려가꼬 소문에 엄청 민감했었음. 근데 이놈이 나랑 연락하고 싶고 사적으로 만나고 싶어서 냅다 저렇게 말한거 그래서 남들 신경 안 쓰고 ㄱ개 뭐라하면서 욕하고 하다가 다시 친해지고 연락함ㅋ) 그러다 이제는 뭔가 진짜 그만할 때가 온거 같고 이 관계는 잘못되고 있다 이걸 느껴서 서로 울면서 그만하고 각자 갈길 가기로 함 근데 이걸 내가 10년지기 남사친 2명이 더 있는데 걔네들이랑 더 친하거든 당연히 A보다 근데 나는 늘 처음부터 X가 나한테 했던 짓 걔 이미지 지키겠다고 아무한테도 말 안 했단 말임 그러다 고등학교 들어와서 유일하게 B,C한테 말하고 졸라 친한 친랑 A한테 말한건데 이걸 다 듣고도 X를 좋아하고 호감이 가는게 이해가 가지 않음. 그리고 A가 X를 좋아하는 걸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음 수업시간에 화장실 가고 싶어서 가다가 A가 있는 반이 보여서 봤는데 (얘네 반은 사람 수가 많아서 키다리 책상이 칠판 옆쯤에 있단 말임 그래서 반 창문으로 보면 마주보게 되어잇음) A랑 X가 존ㄴ 꽁냥거리는 거임ㅅㅂ년들이 그래서 수상해서 나랑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우리반에서 친한 남사친한테 말을 함 근데 애가 너나 나나, 나나 니나 똑같누라는 거임 그러고 아니겠지 하고 넘겼다가 사건이 터짐 이년(A)가 나랑 같은 남사친(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던 아까 그 친구)한테 학원에서 지가 지랑 같은 반이고 지 친구 전남친을 좋아한다가 말하길래 내 남사친은 내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떤 마음인지 잘 아니까 세상에 남자가 그렇게 많은데 구지? 라면서 그건 아닌것 같다고 말하고(내 남사친도 나랑 같은 학원) 학원 쉬는 시간에 할 말이 있다길래 아..ㅅㅂ 올게왔다 이러고 있다가 학원 끝나고 결국 들어버림 그걸 다 듣고 개빡쳐하고 있는데 이년이 쳐 나오면서 ㅇㅇ아(내 남사친 이름)잘가 너에 의견 최대한 반영해볼게^^ 요지랄하고 꺼지는 거(나는 내 남사친한테 A와 X의 관계에 대해 듣고 A한테 인사를 못하겠어서 냅둬 숨음)진짜 세상에서 이렇게 빡친 적이 처음이고 모든 감정이 복합되서 어떤 표정을 짓고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임 그러다 내 남사친이 내 표정 보고 어떡하지.. 싶어서 냅둬 튐 학원으로 올라감 그래서 나도 뛰어올라가서 강의실에서 짐 챙기려고 내 가방 앞에 쪼그려 앉았는데 눈물 펑펑 나는거 그래서 갑자기 존ㄴ 쳐 울면서 어떻게 걔(A)가 그러냐고 이건 아니라면서 존ㄴ 쳐 울고 나랑 친한 애들 앞에서 냅다 울어버림 그래서 학원 친구들이랑 밥 먹으면서 사건을 다 말해줌. 이러고 끝 제가 화난 포인트는 제가 얼마나 힘들었고 미ㅊ 개같은 짓을 다 당했는데도 걔한테 진심이여서 호구 마냥 다 당한 건데 진짜 믿어서 10년지기 남사친들한테도 안 말한 걸 말했는데 그런데도 X랑 썸 탄다는게..그리고 이년(A)은 얼마 전까지 3학년 선배(지 첫사랑) 좋아했었음 4-5일 전쯤에 진짜 포기한다고 하고 끝냈는데 그날 연락이 X한테 오고 하다가 마음이 생겼다는데 어떻게 마음이 그렇게 해픈가 싶고 그 정도로 남미새였나 싶네요 어제 걔(A)를 봤는데 아무 감정 안들다가 걔 보니깐 몬스터 한 번에 두병 벌컥벌컥 마신 사람마냥 심장이 존ㄴ 빨리 뛰고 화나요 걔는 B한테 들어보니 시험 끝나고 저한테 말할 생각이래요 그래서 말할 때까지 기다리긴 할건데 숨길거면 제대로 숨기던가 X랑 연락하는 디엠을 봤고 B랑 같은 반이 학원 친구한테 말하는 것도 들었고ㅋㅋㅋㅋㅋㅋ 숨기지도 않고 지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시험 D-3)어떻게 해야할까요?-답변자는 이 글을 읽고 어땠는지-내가 이상한건지-시험 끝나고 A가 말할 때 뭐라고 말할지

읽으면서 진심으로 마음이 너무 아프구..속이 꽉 막히는 기분이 들었어요ㅠㅠ

질문자님 얼마나 깊이 상처받았는지 또 얼마나 참고 견뎌왔는지가 느껴져서 마음이 무겁네요

절대 질문자님이 이상한 거 아니에요..너무나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감정이에요.!

믿었던 친구에게 비밀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었는데, 그런 상대가 내 전남친에게 호감을 갖고 연락까지 하고 있는 걸 알게 됐을 때의 그 배신감…ㅠㅠ

A는 지금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보여요. 감정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의 아픔을 알고도 그런 선택을 하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에요.

시험 끝나고 A가 이야기할 땐 “나랑 얼마나 가까운 사이였고, 내가 이 이야기를 얼마나 어렵게 꺼냈는지”

차분하게 말해보세요.!!

너무 감정적으로 가지 마시고,

당신은 틀린 게 없다는 걸 꼭 기억하세욤..!

당신은 너무 진심이었고,

그만큼 상처도 깊었을 뿐이에요.

이번 일로 사람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지만, 당신의 깊은 마음과 사람을 향한 진심은 언젠가 꼭 제대로 통할 거예요. 지금은 힘들지만, 절대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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