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진심으로 마음이 너무 아프구..속이 꽉 막히는 기분이 들었어요ㅠㅠ
질문자님 얼마나 깊이 상처받았는지 또 얼마나 참고 견뎌왔는지가 느껴져서 마음이 무겁네요
절대 질문자님이 이상한 거 아니에요..너무나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감정이에요.!
믿었던 친구에게 비밀을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었는데, 그런 상대가 내 전남친에게 호감을 갖고 연락까지 하고 있는 걸 알게 됐을 때의 그 배신감…ㅠㅠ
A는 지금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보여요. 감정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의 아픔을 알고도 그런 선택을 하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에요.
시험 끝나고 A가 이야기할 땐 “나랑 얼마나 가까운 사이였고, 내가 이 이야기를 얼마나 어렵게 꺼냈는지”
차분하게 말해보세요.!!
너무 감정적으로 가지 마시고,
당신은 틀린 게 없다는 걸 꼭 기억하세욤..!
당신은 너무 진심이었고,
그만큼 상처도 깊었을 뿐이에요.
이번 일로 사람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지만, 당신의 깊은 마음과 사람을 향한 진심은 언젠가 꼭 제대로 통할 거예요. 지금은 힘들지만, 절대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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