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어떡하죠? 제가 아빠가 있는데 너무 가부장적이고 자기 마음대로만 할려고 하고 자기

제가 아빠가 있는데 너무 가부장적이고 자기 마음대로만 할려고 하고 자기 말이 무조건 맞아야되고 같이 살기 너무 힘들어요 집에 왔을때 ㅇㅂ있으면 너무 불편하고 집에서 나가고 싶고 행동하나하나 눈치보이고 제가 뭐 하나좀 실수하면 예를들면 물을 흘리면 닦으면 되는데 아 이새끼는 뭔 물을 흘리냐 그러게 컵을 제대로 들고있어야지 진짜 이러식으로 말만 ㅈㄴ ㅈ같이 하고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언니가 있는데 자기 화나면 손부터 올라가고 목소리만 크게 냅니다 그래선 아 그건 내가 그때 그래서 그랬다라고 뭔가 설명을 해주면 넌 지금 자기한테 혼나고 싶지 않아서 변명하는거다 라고 말하고 그냥 제 말을 듣지도 않습니다 4년전에는 그래도 혼날때 좀 저도 변명도 하고 설득하려고 했는데 그냥 지금은 포기했습니다 그냥 듣고 아 네 잘못했어요 허고 끝냅니다 ..가족인데 너무 싫어요…정말 한순간 밉다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몇달전 부터 계속 저희집에 같이 사는 사람이 가족이아니라 타인 처럼 느껴지고 오히려 타인보다 싫습니다 그 사람만 있으면 화나고 눈치보이고 자꾸 잘보이려고 아부하고 편하게 있었던 기억이 없었습니다 이런 감정을 어떻게 고칠까요? 너무 싫고 증오스러워서 저도 좀 당황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파트너 여성긴급전화1366 경남센터입니다.

님, 답답한 마음으로 상담글을 올려주신 것 같은데요.

누구든지 자신의 뜻대로만, 일방적인 소통을 하고자 한다면 함께 있기가 쉽지 않겠지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되는데요.

더욱이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할 가족 간에, 원활한 대화와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은 너무나 큰 힘듦이 되겠군요. 그리고 언니 마저도 님에게 손찌검부터 하려고 한다니, 더군다나 이런 힘듦에 대해, 님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막아버린다고 하시니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님께서 힘들어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힘듦 속에 계실 수는 없는 일이니, 한 번 더 용기내어 주변의 자원들을 이용하시고,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님께는 아래의 기관을 우선 안내드립니다.

기관과 상담받으시면서 지금까지 느꼈던 힘듦을 소통하시고, 위로와 지지를 받았으면 합니다. 님께서 심적으로 안정되는 것이 곧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이 아니겠는지요. 또한 평소 아버지와 언니가 님에게 어떤 위협적인 행위를 하고 있었는지, 상담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단받아 보는 기회도 가지셨으만 합니다.

○ 청소년 전화 1388 (www.cyber1388.kr)

1388은 청소년 개인 심리상담, 가족상담, 대인관계 상담, 진로상담 등 청소년 시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상담이 가능합니다. 365일24시간 운영되기에 님께서 편하신 시간대에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상담이 가능하며 온라인 상담도 가능합니다.

-전화상담 : 1388또는 지역번호+1388로 전화

-문자상담 : #1388번으로 문자상담 실시

-카카오톡 상담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1388과 친구맺기 후 상담 실시

-사이버(인터넷 채팅)상담 : www.cyber1388.kr에 접속해서 채팅방 참여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 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교제폭력(데이트폭력), 디지털 성폭력, 스토킹 등 여성폭력으로 긴급한 구조, 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언제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하여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전화상담 : 국번 없이 1366(휴대전화 사용 시에는 지역번호+1366)

- 카카오톡상담 :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1366경남센터」와 친구 맺기 후 상담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