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떤 종목에서 1~2등을 자주하는데부모님은 탐탁치 않아 하셔서 고민입니다.참고로 어떤 종목은 굉장히 마이너해서...금방 특정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하진 않겠습니다.다만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프로로서 돈을 벌 수도 없고, 학업이나 진로에 딱히 도움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말 그대로 "취미"의 영역이 더 큽니다. 저에겐 의미가 더 있지만요.아마도 위의 이유 때문에 부모님이 굉장히 싫어하십니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주변 친척이나 친구들도요.항상 나오는 말이 "그걸 왜 해?"라서 힘 빠지게 만듭니다.워낙 제 성격이 마이웨이라서 전혀 신경을 쓰진 않지만, 제 노력이 폄하받는 느낌이라 쓸쓸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가끔 50만원, 100만원씩 상금을 받아도 "시급도 안 나오는데 왜 하냐? 하루종일 그것만 하면서"라는 말은 저에게 꽤나 상처로 들어옵니다.중학교 때는 해당 종목에 들어갈 노력으로 학업 공부를 했기 때문에 성적이 굉장히 좋았습니다.고등학교 때 해당 종목에 입문하고 하루종일 이것만 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하네요.그렇다고 지금 성적이 엄청 나쁜건 아닙니다.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요.부모님이 저를 사랑하는 마음은 느껴지지만, 학업이나 진로를 얘기할 때는 너무 차가워 지십니다.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노력하는 분야로 부모님에게 한번이라도 좋으니 칭찬을 듣고싶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걸 좋아하고 인정해주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