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그걸 당연히 이해해 줘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본인이 부모님의 인생을 망쳤다는 거에 대한 자각과 반성이 필요합니다. 동성애가 뭐가 문제냐! 그렇게 따져 물으신다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분명히 문제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를 좋아할 부모는 없습니다. 그걸 허용해줄 수 있는 관용적인 부모가 있다면 0.1% 정도쯤을 될까요? 그러나 질문자님의 부모님이 그 0.1%는 아니겠네요. 그러니 질문자님은 지금 타인의 인생에 가해를 하신 겁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말도 꺼내지 말라고 화를 내는 거고요. 동성애를 할 거라면 주변에 티내지 말고 조용히 하고 사십시오. 당신의 인생은 당신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동성애자들이 그래서 욕을 먹는 겁니다. 자기는 문제없다, 너희들이 이해해라. 주변 사람들의 인생이 망가지는 건 하나도 생각 안하고 자신들의 이기적인 생각만을 주변에 강요하거든요. 여기까지 읽어보셨으면 질문자님이 쓴 본문도 다시 한번 읽어보십시오. 아주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