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런 상황은 돌아보면 서로가 서로 탓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점들 같은걸 고치지 않고 계속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르나 서로 긁지말고 예쁜 말을 하며 서로의 진짜 마음을
알아야 하는게 중요합니다. (성향에 따라 방어기제가 심하다면 힘듦)
원래 우울이라는게 한번 시동을 걸고 나면 계속해서 증폭이 되는 경우가 잦고,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큽니다. 특히나 부모자식관계면
더 심하게 영향이 가구요, 당사자는 그냥 스스로만 엄청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식과 세대 자체가 달라서 어지간히 서로 잘 알고 관심이 있는게 아니면
진중하게 대화를 하고 싶어도 대화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큽니다.
그래서 내가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는걸 어필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공부를 자꾸 억지로 시키니까 오히려 하기 싫은 마음은 이해가지만
공부를 잘하면 이점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만약 공부를 잘해서 과외 알바라도 하면 돈을 유의미하게 동년배들과 차이나게
많이 벌 수 있습니다. 공부는 자신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좀 컨디션이 안좋으면
사치까지는 아니어도 스스로에게 돈을 많이 쓰세요
(공부 많이한다고 어필하면서 쓰면 부모님도 별말씀안하실겁니다)
결국에는 이게 왜곡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고, 서로의 탓으로 몰아가다 보면
눈덩이마냥 커져서 [내 인생 너때문에 망했어] 를 서로 로봇마냥 말하게 되기 때문에,
그 사이클을 벗어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