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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가족관계 고민상담 저희 부모님이 좀 통제가 심하세요.예를들어 숙제 할때 음악 들으면 문법

저희 부모님이 좀 통제가 심하세요.예를들어 숙제 할때 음악 들으면 문법 숙제라 괜찮다고 해도 절대 못하게 하시고 중3인데도 몇일전까지 핸드폰 통제시간이 있었어요.그리고 저는 예체능을 하고싶은데 힘들게 꿈을 고백한 저에게 재능이 없다고만 하시면서 공부를 하라고 하세요. 성적이 중상 정도로 나와서 잘한편인데 암기 과목을 못한다고 혼나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제가 한국사를 못하니 한국사 인강도 부모님이 보시는 앞에서 들으라고하네요.또 시험공부를 할때도 제가 잔다는 이유로 부모님 앞에서 하라고 하셔서 엄청 싸운적도 많아요.솔직히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않는건 맞는데 그래도 저에게만 너무 심하신것 같아요.일부러 저 들으라고 큰 소리로 00대(지방대)도 못가겠다.틀렸다.이런말을 하세요.물론 저를 생각해서 그러시는거 알아요.그런데 저는 너무 힘들어요.그래서 부모님께 계속 상처되는 말을 하게되요. 저 어떡하죠..?사실 위로의 말이 너무 듣고싶어요....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통제와 기대 때문에 마음이 힘드시다는 말씀, 정말 공감이 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꿈과 자유가 소중한데, 그 부분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상처받고 외로울 수밖에 없죠.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아주셔서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에요.

부모님의 통제와 잦은 간섭, 그리고 상처되는 말들

부모님께서 숙제하는 방식, 핸드폰 사용, 공부 시간까지 세세하게 간섭하시는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예체능에 대한 꿈을 이야기했을 때 인정받지 못하고,

“재능이 없다”, “지방대도 못 간다”는 말까지 들으면

자존감이 많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감정은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 부모님이 걱정해서 그러신다는 걸 알지만,

  • 그 방식이 상처가 될 때가 많아요.

  • 성적이 중상인데도 칭찬보다는 부족한 부분만 지적받으면

  •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꿈을 응원받지 못할 때,

  • “내가 정말 못난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보기

  • 일기나 메모에 지금 느끼는 감정을 써보세요.

  •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고 위로가 될 수 있어요.

  • 작은 목표 세우기

  • 부모님의 기대와는 별개로,

  •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 하나씩 해내며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 내 편이 되어줄 사람 찾기

  • 친구, 선생님, 상담 선생님 등

  •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와 대화해 보세요.

  • 혼자만 힘든 게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 부모님께 내 마음을 천천히 표현하기

  • 한 번에 다 말하려 하지 말고,

  • “이렇게 말하시면 저는 힘들어요”라고

  • 짧게라도 내 감정을 전해보세요.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용기입니다.

지금 힘든 감정은 절대 본인인 잘못이 아니에요.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