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님의 통제와 기대 때문에 마음이 힘드시다는 말씀, 정말 공감이 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꿈과 자유가 소중한데, 그 부분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상처받고 외로울 수밖에 없죠.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아주셔서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에요.
부모님의 통제와 잦은 간섭, 그리고 상처되는 말들
부모님께서 숙제하는 방식, 핸드폰 사용, 공부 시간까지 세세하게 간섭하시는 상황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예체능에 대한 꿈을 이야기했을 때 인정받지 못하고,
“재능이 없다”, “지방대도 못 간다”는 말까지 들으면
자존감이 많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감정은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부모님이 걱정해서 그러신다는 걸 알지만,
그 방식이 상처가 될 때가 많아요.
성적이 중상인데도 칭찬보다는 부족한 부분만 지적받으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꿈을 응원받지 못할 때,
“내가 정말 못난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감정을 솔직하게 적어보기
일기나 메모에 지금 느끼는 감정을 써보세요.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고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작은 목표 세우기
부모님의 기대와는 별개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해내며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내 편이 되어줄 사람 찾기
친구, 선생님, 상담 선생님 등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와 대화해 보세요.
혼자만 힘든 게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 내 마음을 천천히 표현하기
한 번에 다 말하려 하지 말고,
“이렇게 말하시면 저는 힘들어요”라고
짧게라도 내 감정을 전해보세요.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용기입니다.
지금 힘든 감정은 절대 본인인 잘못이 아니에요.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