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수군이 재해권을 확보하여
일본군의 보급로를 끊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쟁의 판도를 뒤흔드는 역전의 발판이 됩니다.
이순신 장군이 아니였으면,
선조때 이미 조선은 망했다고 봅니다.
2. 일본군은 이순신의 존재로 승리에 대한 확신이
사그라지고, 생사가 불확실해졌으니 불안감이 컸을 것
입니다. 사기에 죽고사는 군인들이니 그렇게 여겼을
가능성이 정황상 큽니다.
3. 당시의 일본 뿐아니라, 명나라, 인도 등의
아시아 국가들은 수군 백병전이 주요 전략이였습니다.
(세계사를 보면, 그래서 백병전을 하는 인도나 중국은 함선에 화포를 장착한 영국에게 대패했습니다. )
이이의 10만 군사 양병설을 무시한 조선의 정규군,
직업군인의 숫자는 3만~ 4만 정도일 뿐이였고,
나머지는 농민, 어부, 상인 등을 모아놓고 머릿수를
맞춰놓았을 뿐이라 전투력은 형편 없었죠.
(이후 병자호란때도 그랬습니다. )
때문에 이순신 장군은 일본과의 백병전에 불리하다
여기고, 동양최초로 배에 화포를 장착한 발상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황상 화포로 주병력을 괴멸시키고나서
남은 잔당은 백병전을 하는 방식이였을 겁니다.
조선군은 전통적으로 활을 가지고 성에서 수성 하는 것에만 강하고, 그외 나머지 기병전, 공성전, 백병전 등에는 젬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