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가 고객 물건을 임의로 가져가고 약속한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상황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해당 행위는 횡령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관리하는 자가 그 재물을 불법적으로 처분하거나 횡령할 때 성립하며, 택배 기사가 고객 물건을 임의로 가져가고 반환하지 않거나 보상을 미루는 경우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약 위반이나 사기죄로도 고소가 가능할 수 있으나, 구체적인 상황과 증거에 따라 다릅니다. 먼저 택배 회사에 공식적으로 피해 사실을 알리고 피해 보상 및 사실 확인을 요구해야 하며, 회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고소 시에는 택배 물건의 소유권 증명, 기사와의 통화 녹취, 보상 약속 관련 문자메시지 등 증거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력범죄라고 보기 어렵지만, 횡령 및 사기 등의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신속히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