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데요, 원래 희망학과는 유아교육이긴 했습니다. 근데 최근들어 부모님이랑 진학 문제로 다툼이 좀 자주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차라리 9급 공무원 시험을 봐 입니다. 어린이집 교사가 돈은 잘 못 벌고 정말 힘든 일인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 흥미를 느끼는 직업, 또 좋아하는 일은 그 일이고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순수하게 아이들을 사랑하기에 그 직업을 하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근데 부모님과 이렇게 자주 다투니 서로 감정도 감정이지만 마음의 골이 깊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은 어린이집 교사인데, 현실을 생각하면 9급 공무원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