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mg img
image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됩니다

40세 통풍환자 인공관절수술문의 안녕하세요 작년 10월 5일부터 급성폐혈증및 통풍성관절염 골수염 진단받아 치료받았고 현재

안녕하세요 작년 10월 5일부터 급성폐혈증및 통풍성관절염 골수염 진단받아 치료받았고 현재 통풍환자로 양쪽 무릎과 발에 요산결절때문인지 상처가안낫고 누워있으며 용인모대학병원에서는 퇴원하라하여 집에서 드레싱중입니다. 병원에서 염증이심하여 양쪽무릎 염증씻어내는 수술받다가 결절이많아 결절도, 제거한 상태입니다. 얼마전 영증수치4 나머지정상 당뇨,고혈압없다고,,하였습니다. 어린아들이셋이라혼자매일눈물로 보내고있습니다. 제발 살려주실 의사분계실까요 ㅠ ㅜ 걷게만 해주신다면 평생은인으로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환자분 이야기만 보면 상황이 꽤 위중해 보입니다. 통풍으로 인해 관절이 심하게 손상됐고, 여기에 골수염까지 겹치셨다는 말씀이네요. '인공관절 수술' 이야기는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릎에 요산결절이 많아서 수술 중 함께 제거한 상태라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엔 주변 연부조직이나 피부 상태가 매우 안 좋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피부가 아직 아물지 않고 상처가 지속되고 있다면, 감염 위험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은 일단 보류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염증수치가 4 (4.0mg/dL)라는 건 아마 CRP 수치를 말하신 것 같은데, 이 수치는 아직 염증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골수염이 한 번 생기면 쉽게 낫지 않고, 혈액검사 수치만 정상이어도 실제 뼈나 주변 조직에 미세한 염증이 남아있을 수 있어서 판단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무작정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상처가 어느 정도 깊이까지 파괴되어 있는지, 피부가 재건 가능한지, 감염이 완전히 가라앉았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무릎이나 발에 피부 이식이나 피판 재건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감염 조절이 된 후에야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상처가 안낫고 계시다고 했는데 환부를 좀 봤으면 좋겠네요.

거리가 멀지 않으면 한번 오셔도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