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터키 비행기에서 불편한 일을 겪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7월초부터 중순까지 터키 여행을 갔다오셨습니다. 장시간의 비행이라 비상구쪽의

저희 부모님께서는 7월초부터 중순까지 터키 여행을 갔다오셨습니다. 장시간의 비행이라 비상구쪽의 넓은 자리를 예약하시고 가시던 중 승무원이 각종 음식과 음료가 올려진 카트를 저희 부모님 앞쪽에 위치시켰습니다. 승무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비행기가 흔들리면서 카트가 엎어지려고 하자 아버지께서 넘어지려는 카트를 발로 막았고 그 위에 있던 와인이 쏟아졌습니다.와인이 바닥에 떨어지고 깨지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옷에 튀었고 아버지는 손가락에 작은 상해를 입으셨습니다. 그 후 승무원들이 와서 상황을 정리했습니다.승무원들의 실수이므로 사과를 받았지만 그 후 어떠한 보상이나 조치는 이루어지지않았습니다. 11시간이라는 장시간의 비행중 초기에 발생했기때문에 옷이 와인에 젖어 불편한 상태로 남은 비행시간을 보내야했으며 바닥엔 다 치워지지않은 유리파편들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여행 후에 부모님께서 터키 항공사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자신들이 겪은 일들에 대한 보상을 바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터키 항공측에서는 사과하는 내용과 함께 터키 항공 15% 할인권을 보내주었으나 저희 부모님께서는 중년의 나이로 앞으로 터키를 갈일이 있을지 미지수이기에 다른 보상을 원하셨지만 터키 항공측은 더이상은 어렵다며 메일을 보냈습니다.아버지의 정년 퇴임 후에 형제들이 돈을 모아 보내드린 여행이었습니다. 별거 아닌 일 일수도 있지만 만약 불합리하다면 다시 보상을 요구해보고 싶습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