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질문하신 흐름을 보니 리밸런싱 개념은 거의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십니다.
다만 몇 가지 더 명확하게 풀어서 설명드리면 훨씬 이해를 쉽게 하실것 같아 공유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폭락장에서 비중이 늘어난 종목을 줄이고 줄어든 종목을 사서 원래 비중을 맞추는 게 리밸런싱입니다.
배당다우를 빼고 S&P·나스닥만으로 해도 원리는 동일합니다.
주기와 기준을 정해두고 기계적으로 실행하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에 따라서 내용을정리 하였습니다.
해당상황 이외의 경우의 다른 ETF 투자 또한 고려하고 계신다면
https://tkyoon9999.tistory.com/14 해당 블로그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1) 리밸런싱 기본 원리
- 리밸런싱(Rebalancing)은 **원래 정한 자산 비중**이 시장 변동으로 인해 달라졌을 때, 이를 원래 목표 비중으로 되돌리는 과정입니다.
- 예를 들어 S&P 40% / 나스닥 40% / 배당다우 20%로 시작했다고 가정하면,
- 폭락장에서 나스닥이 많이 빠져서 25%로 줄고,
- 배당다우는 덜 빠져서 30%로 늘어나면,
→ 배당다우 일부를 팔아서 나스닥을 사는 식입니다.
2) 배당다우 제거 후 2종 포트폴리오 운용 시
- 예: S&P 50% / 나스닥 50%로 시작
- 나스닥 급락 → 비중이 35%로 줄고
- S&P는 65%로 늘었다면
→ S&P를 일부 매도 → 나스닥 매수 → 다시 50:50 맞추기
- 이 방식은 장기적으로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구조’를 자동으로 실행하게 해줍니다.
3) 폭락장에서 리밸런싱이 유리한 이유
- 감정적으로는 폭락장에서 추가 매수하기 어렵지만,
비중 유지 규칙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저가매수가 가능.
- 단, 폭락이 장기화될 경우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위험은 감수해야 합니다.
4) 과세 변화에 따른 배당 ETF 비중 축소
- 2024년부터 과세이연 혜택이 줄어들고, 배당세가 직접 징수되므로
고배당 ETF(미국배당다우 등)의 세후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 그래서 S&P + 나스닥(성장형 ETF) 중심 포트로 재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5) 실무 팁
- **리밸런싱 주기**: 매월, 분기별, 반기별 등 일정하게 또는
변동 폭(예: 목표 비중 대비 ±5% 이상 변동 시) 기준으로 설정
- **세금·수수료 고려**: 연금저축 ETF 내에서는 매도차익 과세가 없지만,
배당세와 해외ETF 환전 수수료 등은 고려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