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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공부시작 중학생 땐 물론 다 그러겠지만 공부도 잘하는 편이었고 특목고도 준비했었어요.

중학생 땐 물론 다 그러겠지만 공부도 잘하는 편이었고 특목고도 준비했었어요. 근데 불합격하고 일반고 진학했습니다. 제가 학군지에 살아서 일반고도 내신 따기 어려운데 고등학생이 됐다는 부담감과 중간때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바람에 아예 멘탈이 나가서 1학기를 정말 망쳤어요. 대외활동을 많이해서 생기부로 어느정도 커버할 순 있을 거 같은데 문제는 제가 의욕이 안생기는거 같아요. 이미 잘하는 애들은 널려있고 성적도 망쳤는데 내가 지금부터 해서 될까라는 의구심이 가장 먼저 들고 주변에 쟤는 몇등을 했다 막 이런 소리 들으면 저도 모르게 위축되고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더라고요. 얼른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는게 최선이란걸 알지만 맘대로 되지 않아서 계속 스트레스 받고 또 이 스트레스가 좌절로 이어져서 반복되고 있어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우연히 글을 보고, 짧게나마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답변을 드립니다.

고1이 되면서 입시경쟁의 시작인지라 부담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장을 하고 당장의 등수에 연연하면서 걱정만 하다가는 계속 악순환이 될 것 같네요;;

쉽진 않겠지만 걱정을 내려놓고 하루하루 당장 해야할 공부를 체크해 나가면서 꾸준히 하다보면 지금의 슬럼프를 극복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학군지(?)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제 경우에는 나름 열심히 공부했지만

중1부터 고3까지 6년동안 조금씩 성적이 떨어졌고, 결국 원하는 대학 진학은 못했어요.

좀 더 열심히 공부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중년이 되어보니 대학입시는

인생에 있어 그냥 일부분이더군요. 그때는 그게 전부였지만요.

너무나도 중요한 고교시절, 그리고 3년 후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합니다!

하지만, 너무 잘해야겠다는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남과 비교해 위축되고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남은 다섯 학기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