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내용만으로는 자산 규모를 정확히 추정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연매출과 순자산은 전혀 다른 개념이고, 35년 동안 사업을 했더라도 남아 있는 재산 규모는 회사 운영 구조·이익률·배당·재투자·부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1. 연매출과 순자산의 차이
연매출 100억 원이라고 해도, 순이익률이 5%라면 연간 순이익은 5억 원입니다.
이익 중 일부는 법인 내부에 유보되지만, 사업 확장·설비투자·운영비로 계속 사용되기 때문에, 35년간 단순 곱셈으로 3500억 원이 쌓이지 않습니다.
부채가 있거나 적자 기간이 있었다면 자산은 더 줄어듭니다.
2. 실제 중소기업의 자산 구조
35년간 유지된 회사라면 토지·건물·기계·현금·재고 등이 자산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법인 명의 자산은 상속 시 지분 형태로 승계되며, 법인 자산 = 개인 재산이 아닙니다.
상속세는 과세표준 30억 원 초과 시 50% 세율까지 적용되므로, 실제 수령액은 절반 이하가 될 수 있습니다.
3. “평생 돈 걱정 없는 규모” 여부
상속 재산이 실제로 수백억~천억 원대라면, 상속세를 내고도 상당한 자산이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연매출만 보고 천억 원대 순자산을 가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재무제표, 부채 현황, 개인 명의 자산 목록이 필요합니다.
4. 현실적인 조언
현재 가정 내 재정 상황이 불안정하고, 본인 명의로 부당한 대출이 발생하고 있다면, 상속 여부와 무관하게 법적·재정적 보호 조치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상속이 개시되더라도, 부채 상속 위험이 있으니 한정승인·상속포기 절차를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하시면, 제가 연매출·순이익률·상속세·가족 구성을 가정해서 “상속 후 실제 남을 수 있는 자산”을 계산 예시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평생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수준인지’ 훨씬 구체적으로 감이 잡히실 겁니다.
진행해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