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보니 지금 기도하시는 방식이 잘못된 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아주 기본적이고 건강한 순서(감사 → 회개 → 간구)로 드리고 계세요.
다만, 교회에서 들으신 “하나님의 뜻이 내 생각과 달라도 받아들이게 해달라”는 기도는 ‘기도의 태도’를 조금 더 깊게 하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지금 기도의 좋은 점
감사: 하나님께 은혜를 기억하고 먼저 감사하는 것은 성경적으로도 옳습니다(빌립보서 4:6).
회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도 성경이 강조하는 부분입니다(요한일서 1:9).
간구: 가족과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성경에서 허락하신 당연한 기도입니다.
2. “하나님의 뜻” 부분이 의미하는 것
때로는 내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제가 원하는 건 이것이지만, 하나님 뜻이 더 중요합니다. 그 뜻을 믿고 받아들이겠습니다”라는 마음을 함께 담으면 더 성숙한 기도가 됩니다.
예: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태복음 26:39)라고 기도하셨습니다.
3. 예시로 조금 더 깊게 바꾼 기도문
하나님, 오늘 하루 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용서해 주세요. 제가 바라는 것은 가족과 제가 건강하고, 학교 생활도 잘하고, 부족한 실력이 채워지는 것이지만, 혹시 하나님의 뜻이 다르더라도 믿고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깁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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