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고등학생이고 남자친구와 1년 반동안 만나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오래 사귄 친구는 지금 남자친구가 처음이고 이제 정말 가족처럼 편하고 옆에 없어선 안 될 하나밖에없는 친구이자 남친이에요 근데 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얘랑 헤어지면 무슨 이유로 헤어질까 가늠조차 안돼요 그리고 서로 싸우거나 그럴 때 요즘은 스트레스도 받고 애초에 이친구랑 사귀지 않았더라면 이런 문제가 없었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저에겐 이런 제대로된 연애가 이번이 첫 경험이라 헤어지자고 쉽게 얘기도 절대 못 꺼낼 것 같아요 그래서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학생 때 만나서 성인때까지 만나는 확률이 정말 낮잖아요, 그리고 가끔씩은 일상생활 할 때 내가 혼자였다면 더 편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지만 또 다르게 생각하면 얘랑 이제 얼굴도 안보고 얘기도 못하는 사이가 된다면 너무 아프고 괴로울 것 같아요 원래 이별이 그런거지만요.. 옛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는 만나고 헤어지는 걸 이렇게까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크다보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연애가 다 이런걸까요? 제가 지금까지 오래 사귄 친구가 처음이라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