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우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고2에 겪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생활을 잘 하고 있구요.
우선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쉬는 것이 우선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고2때 정말 하루종일 그냥 자고 일어나면 내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질문자님처럼 남들은 나보다 더 빡빡한 삶을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살려고 노력해봤는데 결국은 저도 sns나 하고 회피하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손을 놓아버리는 때가 옵니다.
그 아무것도 못하고 손을 놓아버리는 때가 전 좀 늦었죠?ㅎㅎ 고3이 코앞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질문자님은 중1이고, 아직 시간은 많습니다. 이 말을 제가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지금 열심히 사는 건 대개 대학을 잘 가려고 열심히 사는 것일텐데,
저처럼 고2에 후폭풍을 맞는 것보단 지금 쉬어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성적으로 부담되는 걸 좀 내려놓으심이 좋아보입니다
앞으로의 삶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