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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친구가 없어요 학교에 여자애들은 다들 무리 지어서 다니는데 1학기부터 쭉 애들 무리에

학교에 여자애들은 다들 무리 지어서 다니는데 1학기부터 쭉 애들 무리에 못 어울리고 혼자 다녀요… 저희 반 애들 몇몇이 다른 애들 뒷담을 까면서 노는데 제 이야기를 많이 해요… 몇년 전에 갑자기 다른 사람들 앞에서면 숨막히고 눈물이 막 나올 거 같았는데 2~3년 정도 지났는데도 앞에서서 간단하게 발표할 때도 떨려요… 제 이야기가 전혀 나올만한 상황이 아닐 때도 다른 애들이 수군거리면 제 이야기를 할까봐 떨려서 긴장해요… 뒷담은 학교에서만 까였는데 친한 친구들도 많은 학원에서까지도 불안하고 숨막혀서 일상생활 하기가 힘들어요…. 학교 갈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나와요… 학원 친구들이랑 선배들은 안 그러는데 우리학교 같은 학년 친구들만 그래요… 그냥 은따인가요…?

그렇군요. 학교에서 친구들 무리에 어울리기 어렵고 혼자 다니면서, 몇몇 친구들이 질문자님의 이야기를 자주 한다는 것에 대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뒤에서 오가는 이야기들이 질문자님의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대중 앞에서의 떨림이나 숨 막히는 경험과 연결되어 학교 친구들의 작은 수군거림에도 긴장하게 되는 것은 질문자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학교에서 시작된 이러한 불안감이 친한 친구들이 많은 학원에서까지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하시니, 그 고통이 얼마나 깊을지 헤아려 봅니다. 학교 갈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나오는 감정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학원 친구들이나 선배들과는 괜찮지만 유독 같은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만 이러한 불편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 '은따'가 아닌지 질문하신 마음도 이해합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은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따돌림, 특히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은따'라는 표현으로 설명될 수 있는 매우 어려운 경험으로 보입니다. 이는 혼자 감당하기에 매우 힘든 감정적 고통을 수반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느끼시는 불안감과 힘든 마음은 당연한 반응이며, 질문자님의 감정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