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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연애 ... 안녕하세요...저는 20대 후반 남자이고 여자친구도 2살 어린 20대 후반입니다. 사실

안녕하세요...저는 20대 후반 남자이고 여자친구도 2살 어린 20대 후반입니다. 사실 제 주변 친구들이 계속 헤어져라, 헤어져라 다른 사람 만나라라고 하기에 혹시 다른 제3자의 시선에서 봤을 땐 어떤지 객관적으로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일단 저는 4년제 대졸 후 전문직으로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세전 800 정도 벌고 있으며 약 현금 2억 5천 정도 모았습니다. 부모님 댁에서 살다보니 저축 및 투자함에 있어서 꽤 좋은 환경이라 이른 나이에 돈을 꽤 빨리 모았습니다. 부모님은 노후 대비가 거의 되어있으시고 연금도 두 분 합쳐서 400 넘게 나올 예정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전문대 졸업 후 해외 워홀을 다녀온 뒤 현재는 호텔리어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사업에 실패하시어 집안에 빚이 좀 있고 노후는...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호텔리어로 일하기 전엔 알바를 계속 했다보니 청년저축 외에는 따로 모은 것이 없어서 천만원 미만을 모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이 글을 적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여자친구가 제가 출장을 간 사이에 20년 지기 친구와 작년 여름 양양에 다녀온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양양은 정말 이런저런 말이 많더군요. 저는 집-회사-운동-집 루틴으로만 살다보니 밖에 잘 나가질 않습니다. 여자친구는 워낙 여기저기 다니는 곳을 좋아해 양양 외에도 친한 친구들과 핫플을 다니는 것을 많이 좋아합니다. 근데 어쩌다보니 2대2로 현장에서 합석을 하게 됐고 여자친구의 친구는 그 남자와 잠자리까지 이어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것을 알게된 경유는 여친의 친구와 저, 여친 셋이서 술을 마시다 친구 분께서 좀 취하셨는데 전에 만난 사람 푸념을 하시다가 양양에서 만났던 것을 말씀하셨고 여친과 같이 갔단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속으로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방 여행을 다녀온다고 하고...(저희 모두 서울에 삽니다) 그렇게 간 것도 솔직히 배신감이 들었는데...자기는 그 남자랑 터치만 있었고 예를 들면 어깨를 만진다거나 술에 취해 살짝 기대는 정도만 했다고 합니다. 전 그 상상만 해도 치가 떨리는데 여자친구는 솔로인 친구 남자친구 만들어주려고 자기도 분위기 맞추다니 그렇게 됐다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제 주변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을 하니 듣자마자 자기 얘기인 것처럼 화를 내면서 당장 헤어지라고 더 좋은 사람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는데 제가 바보인 것일까요? 만난 지는 500일 정도 되었습니다...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맞을까요?

상대의 행동이 상처를 주었다면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게 중요해용! 그 후 관계를 어떻게 할지는 신중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