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가 되었건 과거 역사에 대해 전 국민이 해박한 나라는 없습니다.
역사란 과거의 기록이기에 수백년 수천년이나 된 역사를 모두 가르칠수도 없고 가르친들 직업적 역사학자조차 그걸 모조리 기억하지도 못하죠.
그런데 당장 먹고 살기도 바쁜 일반인들 입장에서 과거 역사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어요?
게다가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입니다.
영토는 중국보다 더 넓은 세계 3위이고 지하자원도 엄청나게 매장되어 있고 농업강국이기도 하고 공업강국이기도 하고 군사강국이기도 하죠.
이렇게 엄청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굳이 신경 쓸 이유가 없죠.
자기들이 최고인데 왜 신경을 쓰겠어요?
그래서 미국인들 스스로도 미국인들은 생각보다 무식하다는 말이 나오는 거고요.
캐나다가 어디에 있는지 멕시코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미국인들도 있는데 2차대전 당시 일본과 싸운걸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많습니다.
일본이 먼저 진주만 공습하고 미국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쳤다는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고 그저 무슨 생명존중이니 뭐니 하는 생각에만 빠져서 그래도 핵무기는 나쁜거야! 민간인들도 많이 죽었잖아? 어떻게 죄 없는 사람들을 핵무기로 죽일 수가 있어? 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도 분명 있고 그런 생각 없는 미국인들은 일본에 사과해야 된다 여기기도 하지요.
그런데 모든 미국인이 무식한 것도 아니죠.
진주만과 같은 영화를 통해 일본과 얽힌 역사에 대해 아는 사람들도 많으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이 투하되던 당시의 일본인들은 그 신분이 현역군인이 아니라 해도 모두 일본의 군수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내수공업으로 집안에서 나사 깎고 폭탄 부품 조립하던 일본 민간인들 엄청 많았죠.
그러니 그 당시 일본인들중 정말로 무고한 민간인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핵을 투하하지 않았더라면 전쟁은 더 길어졌을 것이고 굳이 핵무기가 아니라 재래식 폭탄만 투하해도 도시 몇개쯤 지우는건 미국에게 그리 어려운 이리 아니었으니 전쟁이 길어질수록 인명피해도 더 커졌을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