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과목을 쪼개서 ‘조금씩 자주’ 보는 방식으로 전환하기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하루에 최소 두 과목 이상씩, 짧게 나눠서 보는 방식입니다.
한 과목을 길게 잡으면 숙제하거나 복습만 하다가 하루가 끝나고
다른 과목은 아예 못 보고 넘어가는 패턴이 반복되기 쉬워요.
예를 들어 이렇게 나눠볼 수 있어요.
수학: 40분 (문제풀이)
영어: 30분 (단어 암기 + 문법 정리)
국어: 30분 (교과서 지문 독해 or 문법 정리)
이렇게만 해도 세 과목을 하루에 한 번씩은 건드릴 수 있어요.
시간이 부족할 경우 과목 수는 줄이되, 하루에 ‘두 과목은 반드시 하기’ 같은 원칙을 세우면 됩니다.
두 번째는 ‘학원 숙제 = 공부’라는 인식 버리기예요!!
학원 숙제는 시험 공부와 별개인 경우가 많아요.
숙제만 하다 보면 진짜 내가 복습해야 할 단원, 외워야 할 내용은 빠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학원 숙제는 시간을 정해놓고 ‘할당된 공부’처럼 처리하고,
진짜 시험 대비 공부는 따로 시간 확보하는 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면:
오후 6~7시: 학원 숙제만 집중해서 처리
오후 7시~9시: 내 공부 (시험 범위 복습 + 암기)
자기 전 30분: 오답노트나 단어 복습
이렇게 나누면 숙제에 휘둘리지 않고도 내 공부 루틴을 유지할 수 있어요.
세 번째, 주간 공부계획표 만들기
시험기간에는 계획표를 짜는 게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막연히 "오늘 공부해야지" 하면 다시 숙제로 끝나요.
그래서 추천하는 건 ‘요일별 과목 분배’예요.
예시:
월: 수학 + 과학
화: 영어 + 국어
수: 사회 + 수학
목: 영어 + 과학
금: 국어 + 사회
토/일: 전과목 복습 + 모의 문제 풀기
이런 식으로 짜두면 ‘일주일에 한 과목을 한 번만 보는’ 일이 줄어들어요.
오히려 시험기간 후반부엔 전 과목을 매일 조금씩 보는 것도 필요해요.
지금 질문자님이 느끼는 이 불안감은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증거고,
방법을 바꾸려는 이 시도가 앞으로 성적을 바꿔줄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하루 100분씩만 확보해도 전 과목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