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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거 vs 현실 저는 고3 현역 입시생입니다은행원이라는 직업을 7년째 희망하고 있습니다내신이 5점대로 낮은편이여서

저는 고3 현역 입시생입니다은행원이라는 직업을 7년째 희망하고 있습니다내신이 5점대로 낮은편이여서 경제는 못가고 금융학과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이제 곧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라 여러 선생님들과 진학 상담을 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던 중에 현실을 깨달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ㅠㅠ저는 대기업 바라지도 않습니다ㅠㅠ 부산은행, 경남은행처럼 제2금융권 취업을 생각하는데 선생님이 솔직히 다른 직업을 찾아보라고 권하시며 치위생학과를 추천해주셨습니다..소득이 그저 평범한 가정이지만 제가 20대 중후반이 되어서까지 뒷바라지를 해주시기엔 부담이 있기도 하고.. 은행 취업 쉬운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생각해봤을때 현실적으로 취업 보장되어있는 치위생에 가는게 맞는것도 같은데오랫동안 꿈꿔온 직업을 하루아침에 포기하기엔 너무 미련이 남고 아쉬움이 큽니다다른 선생님들은 아직 어리니까 하고싶은거 해보고 안되면 다른 길을 찾는 과정이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하고싶은거 해보는게 좋다고 하시고부모님은 하고싶은것과 할수있는것은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은행은 돈 많이 벌지만 취업 보장도 안되어있고.. 일도 많고..치위생은 박봉에 대우도 못받고 직업수명도 짧지만 일단 취업은 확실히 보장되고.. 하..제 앞길은 제가 정하고 그 책임도 제가 지는건 알고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은행권하고 치위생은 격차가 너무 크기는 하네요.

제2 은행권을 약간 무시하시는 거 같기도 한데, 거기 분들 거의 다 인서울 나오신 분들일 겁니다 ㅎㅎ

뭐 인서울이라고 다 높은 대학은 아니긴 하지만 이름은 들어본 대학들일 겁니다.

그런데 은행원이라는 직업을 무려 10대 시절에 7년 동안 희망하시는 분은 거의 못본 것 같습니다

지금 은행원분들도 소득이 좋아서 워라벨이 좋아서 오는 경우가 많지, 어려서부터 은행원이 되겠어 라고 하시면서 되는 분들은 거의 없거든요.

은행원이 되고 싶다는 말은, 좋은 직장에서의 은행원을 말하는 게 아니라 "은행원" 자체의 일을 하고 싶다는 말로 들리기는 합니다.

지방에 작은 은행에서 은행원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님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금융학과에 가서 꼭 은행원으로만 가는 것도 아니고, 다른 길이 보일 수도 있는거고

은행원이 답이 없는 것 같다고 하면 학과 다니다가 나와서 치위생 자격증 준비하시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