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자가 되고 싶다면 크게 두 가지 길이 있어요. 언론사 입사를 목표로 한다면 보통은 신문방송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언론정보학과 같은 관련 학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길은 체육학과나 스포츠 관련 학과로 진학해서 스포츠 자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운 뒤 기자로 진출하는 방법도 있어요. 즉, 글쓰기와 보도 능력을 키울 것인지, 스포츠 지식과 전문성을 키울 것인지 방향을 정해서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기자라는 직업은 결국 ‘전달하는 힘’과 ‘내용에 대한 전문성’ 두 가지가 함께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언론 관련 학과를 가면 기사 작성, 방송 제작, 언론사 시스템을 배우게 되고, 스포츠 관련 학과를 가면 경기 규칙, 선수 훈련, 스포츠 산업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죠. 실제 현장 기자들은 두 가지 길을 섞어서 걸어온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하면서 동아리나 인턴 활동을 통해 스포츠 기자 활동을 경험하거나, 체육학과를 전공하고 대학원이나 대학신문 활동에서 글을 쓰면서 언론 쪽으로 넘어가기도 해요.
실행 방법으로는 첫째, 고등학교 시절부터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단순히 일기 쓰기가 아니라, 스포츠 경기 기사처럼 ‘사실 전달’과 ‘분석’을 담은 글을 써 보는 게 좋아요. 둘째, 대학 진학을 앞두고는 본인이 글쓰기와 방송에 더 강점이 있는지, 아니면 스포츠 현장과 이론을 깊이 파고드는 걸 좋아하는지 스스로 점검해서 학과를 정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교내 언론 동아리, 대학신문, 스포츠 전문 블로그 운영 등을 통해 실제 기사 작성 경험을 쌓는 게 필수예요. 언론사 인턴 경험까지 이어지면 더 좋습니다.
대학은..성적맞춰서 고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