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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 꿈을 꾸었는데 꿈풀이 좀 해주실수 있나요?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여행을 같이 간듯한데굉장히 고풍스런 유럽의 어떤 호텔같은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여행을 같이 간듯한데굉장히 고풍스런 유럽의 어떤 호텔같은 그런 곳이었거든요엄마는 다른 층 다른 방에서 자고동생은 다른 방 어딘가에서 자고고등학교 때 그다지 친하지도 않던애가 갑자기 나와서 저랑 같은 방에서 잔듯하고그러면서 호텔에서 재밌게 놀고다녔습니다거기에 오락실같은데도 있었는데 오락기 한번 재밌게 달리다가근데 신기한건 고등학교 때 그애가 계속 저랑 같이 다녔어요그러다가 호텔 나갈때쯤 시간되서급히 엄마랑 동생이랑 찾아다녔고동생은 엄마친구로 보이는 자그마한 아들하고 딸하고 어딘가로 데리고 가려다가 제가 잡아서 동생 손을 잡고( 헤어지면서 그 아이들이 저에게 웃으면서 인사해주더군요)그리고는 2층으로 보이는 곳에 엄마가 있는 방 앞에 도착했는데(수백개가 넘는 방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금방 찾았습니다) 엄마가 제가 못들어오게 막는거에요 여자만 있는 방이라면서근데 또 동생은 제 손을 놓고 어딘가로 사라졌더군요(동생은 아주 심한 자폐입니다)불과 2시간쯤 안되는 낮잠 동안 꾼꿈인데 꿈풀이 좀 해몽좀해주세요이렇게 생생한 꿈을 꾼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번 꿈을 설명드리면 이렇게 볼 수 있어요

호텔이라는 공간은 낯설고 방이 많다는 특징 때문에, 현실에서 “새로운 환경이나 가능성을 탐색하고 싶다”는 마음을 반영할 때 자주 나타나요.

엄마와 동생이 각자 다른 방에 있고 쉽게 만나지 못한 건, 가족과의 심리적인 거리감을 보여줄 수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꿈속에서 계속 찾아 헤맸다는 건 가족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크다는 의미예요.

고등학교 때 친하지 않던 친구가 계속 함께 있었던 건, 평소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내 안의 사회적인 면”을 상징할 수 있어요. 겉으로는 혼자 지내는 게 편해 보여도, 무의식 깊은 곳에서는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동생을 잡으려 했지만 놓쳤던 장면은, 실제 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내 힘만으로는 다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드러낸 걸로 해석돼요.

마지막으로, 엄마가 있는 방 앞에서 막히는 장면은 “엄마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심리적 벽”이나 “이제는 엄마와 독립적인 영역이 필요하다”는 무의식적인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이 꿈은 가족에 대한 애착과 불안, 그리고 혼자이면서도 관계를 원하는 마음이 동시에 드러난 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