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를 찾기에 가벼운 증상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죄책감은 가해자가 가지는 것인데, 질문자님은 피해자입니다. 죄책감 가질 필요없어요.
가파른 절벽에 세워진 다리를 건너는 방법은 아래를 바라보지 않는 겁니다. 맞서 싸워서 이길 수 없다면 피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가장 우선 건강해야 합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의사 찾아가서 상담도 받으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먼저 건강하면 그 다음엔 길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이라도, 참고 배워서 돈을 버는 방법도 있고일 하고 와서 피곤해도 공부를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갈 수도 있죠.
하나씩 하나씩 길을 개척해 가다보면 지금의 늪에서 빠져나가게 해 줄 길이 생길겁니다. 그 길이 구불구불 하고 진흙탕이면 어때요. 안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