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에는 법원이 정한 준수사항을 지켜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일정 기간 이상 해외 체류 시 신고 의무입니다. 지금처럼 한 달 이상 해외 거주를 신고하지 않았다면 형식적으로는 준수사항 위반에 해당합니다.
다만 실제로는 고의적으로 숨긴 게 아니라 깜빡한 것이고, 현재 바로 사실을 알리고 소명한다면 집행유예 취소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보통은 경고나 주의 조치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속히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해 사정을 설명하고, 출입국 기록과 함께 성실히 교육을 받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