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얘보단 제가 성적 더 잘 나오고요. 자기 진로는 뷰티 쪽이라서 너보단 나을 거다 이래요. 제 진로가 공부를 좀 해야하거든요. 진로에 비해 성적이 잘 안 나온 건 맞지만 그 친구보단 잘 나왔고 뷰티 쪽이라고 해도 고졸 받아주지도 않고 자격증이나 경험 이런 게 필요한데 걔는 하나도 없거든요. 자기 미래 생각은 안 하고 계속해서 잘 까내려요. 인생 망했다, 성적 깔아주러 가냐 등등 이런 말 많이 하는데 또 멀어지는 싫어서 상처 받아도 뭐라 못하고 어색해지고싶지 않아서 진지하게 말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