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전문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호주로 유학하여 영주권을 목표로 할 경우, 일반적으로 한국 전문대 졸업 후 호주의 대학 2학년 또는 3학년으로 바로 편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편입니다. 한국 간호학과 전공과 호주 간호학과 전공이 유사하더라도, 호주 대학에서 인정하는 학점이나 면제 과목이 거의 없고, 편입 시 실제로는 1~2학기 정도 학점 면제만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대체로 신입으로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호주 대학교들이 각 과목의 세부 커리큘럼과 학습 평가가 다르고, 특히 간호학과의 경우 실습과 의료 교육 내용 등에서 한국과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디플로마(Diploma) 과정을 수료하고 그 후에 학사 2학년으로 편입하는 경로가 있지만, 모든 대학에서 이 제도를 제공하지는 않으며 조건도 까다롭습니다. 영어 능력(IELTS 7.0 이상)도 필수이며, 입학 조건이 매우 엄격합니다.
한국의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모아서 호주 대학교에 편입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편입니다. 학점은행제 학점이 호주 대학 학점으로 인정되는 케이스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별도의 디플로마 과정이나 정규 대학 입학을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학점은행제 전적이 직접적으로 대학 편입 학점 인정으로 강하게 연결되기 어렵고, 결국 호주 정규 대학에 신입 또는 디플로마 과정을 거쳐 입학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주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면 간호사 등록 시험(NMBA) 응시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영주권 취득에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영주권 취득 목표에 적합합니다. 따라서 한국 전문대 졸업 후에는 호주 TAFE에서 간호조무사(EN) 디플로마 과정을 먼저 수료하고, 이후 호주 대학 간호학과로 편입하는 경로가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이경우 호주 현지에서 업무 경력과 영어 능력을 쌓으며 영주권 취득 준비도 가능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한국 전문대 간호학과 졸업 후 바로 호주 대학교 2~3학년 편입은 거의 불가능하며, 디플로마 과정이나 TAFE 과정 수료 후 학사로 이어지는 길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한 편입은 제약이 크니 참고하시고, 영어 성적과 각 대학의 입학 요건을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