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19살 여자이고요공부를 하긴 했지만 그렇게 높지 않아서 수시로 삼여대, 상명대, 광운대 자유전공, 상경계열 정도 썼고 할머니의 강요로 인천에 있는 학교 간호학과, 지방 사립대 간호학과 2개 썼네요...일단 저는 대학 생활은 무조건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자유전공도 공대도 경험해보고 싶어서 쓴거고요.하지만 할머니는 저희 어머니께서 청각장애도 있으시고 가족에 도움이 되고 정년까지 보장되는 간호사를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네요.저도 막연히 어릴때는 간호사라는 직업이 좋아보였습니다. 미디어에서는 그저 간호사의 좋은 모습만 보여줬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원서쓸때 간호사의 좋은점보다 힘든 점 어려운점을 더 알게되었어요.의사파업으로 인한 무한 웨이팅, 대학병원 입사경쟁, 높은 퇴직률, 태움, 간호학과 공부량 모든게 저에게는 그저 높게만 느껴졌습니다.그래서 진지하게 나는 간호사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더니 그런 것도 힘들어서 뭐하냐고 원래 모든 직업은 다 힘들다 여자가 할 수 있는 전문직이 많은줄아냐.. 너 나이먹으면 할일 없어진다.. 나중에 간호학과 가고싶어질거다.. 면허증이 괜히 나오는줄아냐.. 이러시네요..저도 간호사 좋은직업인거 아는데.. 제가 하고싶지 않은건데...하지만 저는 꿈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아서 오히려 더 젊을 때 여러 경험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