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철수 입니다.
몇 년에 한 번이라도, 환경이 바뀌면 재발한다는 건 치료 대상이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서울이나 해외 등 낯선 환경에서 불안이 심해지는 패턴은 공황장애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대중교통 회피, 불안감 대비로 음식이나 사탕을 상비하는 것 등은 예방적 행동(anticipatory anxiety) 으로, 공황장애가 삶의 질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공황장애는 인지행동치료(CBT), 약물치료(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으로 매우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치료를 받으면 내가 언제 어디서 또 그럴까? 하는 예기불안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공황장애는 전문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초기 상담에서 공황장애 외에 범불안장애, 광장공포증 등의 감별이 이루어집니다. 인지행동치료(CBT) 상담 병행 추천합니다. 특정 상황(버스, 지하철 등)에 대한 불안 반응을 줄이고, "불안이 와도 괜찮다"는 인지를 회복하는 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