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라면 지금은 학업에 집중하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승무원이 되려면 대부분 항공서비스학과나 어학 관련 학과 등 대학 진학을 거치는 경우가 많고, 대학 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머니 말씀처럼 내신을 우선 관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승무원 학원은 대학교에 입학한 뒤 다녀도 늦지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대학교 1, 2학년 때부터 학원이나 스터디를 시작해 준비합니다. 그 이전에 필요한 것은 영어 실력, 기본적인 체력 관리, 밝고 친절한 태도 같은 기본 자질을 차근차근 쌓는 것입니다. 영어는 조기부터 꾸준히 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키는 160cm라면 국내 항공사 대부분에서 지원 요건을 충족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신체조건에 명확한 제한이 없고, 다만 기내 안전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정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해외 항공사의 경우 158~160cm 이상을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키는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지금은 내신과 영어에 집중하고, 대학 입학 후 승무원 학원에 다녀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영어 실력과 서비스 마인드를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