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을 친구 감정이 아닌 연애 감정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확실하다면 작성자님은 레즈가 맞아요.
남자도 좋아할 수 있고 여자도 좋아할 수 있다면 양성애자인 거고요.
또 주변 시선 때문에 눈치가 보이는 것도 지극히 정상이에요.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은 아직 동성연애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니까요.
그리고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작성자님이 현재 연애를 진지하게 여기고 있다는 거니까 좋은 일이에요. 요즘은 이성교제라도 결혼 안 하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는 추후에 연인과 상의해서 입양과 인공수정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남들 시선을 무시하려 노력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작성자님이 지금 연애를 하면서 행복하시다면 된거에요. 작성자님 인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