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를 목표로 관제사의 꿈을 꾸는 고1 학생이시군요! 09년생인데도 목표가 정말 명확해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지금 시기에 어떤 과목을 챙겨야 할지 고민하는 게 맞아요.
핵심만 먼저 말씀드릴게요. 항공대는 수시에서 특정 과목만 보는 게 아니라 전 교과 성적을 고르게 반영하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국어, 영어, 수학뿐만 아니라 고민하시는 한국사를 포함해서 모든 과목의 내신 성적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해요.
관제사를 위한 핵심 과목 전략
1. 내신은 전 과목을 챙겨야 해요 (한국사 포함!)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전형을 생각한다면, 한국사 성적도 다른 주요 과목처럼 등급이 산출되어 평균에 포함돼요. 다른 과목이 다 1등급인데 한국사만 4등급이면, 평균 등급이 확 떨어져서 합격권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도통 안 올라서" 힘드시겠지만, 한국사는 범위가 정해져 있어서 단기간 집중 학습 효과가 꽤 좋은 편이에요. 2학년 때부터는 3등급 이내를 목표로 잡고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2. 수학과 영어는 놓치지 마세요
수학: 항공교통 관제와 물류 분석은 수학적 논리력이 필수입니다. 문과 학생이라도 수학 등급은 당락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어: 관제사는 국제적으로 소통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매우 중요해요.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영어 심화 과목을 수강하거나 관련 활동을 하면서 영어 역량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게 좋아요.
3. 종합 전형을 위한 '선택 과목' 팁
학생부종합(미래인재) 전형을 노린다면, 단순히 내신 등급만 좋은 것보다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사회 과목 중 '경제'나 '사회문화', 과학 과목 중 **'물리 I/II'**처럼 항공교통 및 물류 시스템과 연관된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하고, 그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물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관제사 진로'와 연결된 탐구 내용을 기록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고1이시니 내신 관리에 80% 이상 집중하시되, 수업 시간에 관제나 항공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접하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탐구해서 생기부에 기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세요.
항공대 입시에서 한국사 성적 때문에 발목 잡히는 일 없도록,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해 보세요!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