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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대한 회의감 시험이 이틀 남았는데 공부를 하며 회의감이 듭니다한국 교육이 제가 생각하기엔

시험이 이틀 남았는데 공부를 하며 회의감이 듭니다한국 교육이 제가 생각하기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듭니다저는 물리와 수학이 좋습니다 수학 풀릴때랑 물리의 원리를 이해할때 재밌습니다그래서 물리와 수학 분야에서 공부를 더 깊게 하고 싶습니다그런데 제가 왜 다른 과목들 공부를 더 해야하는지 납득이 안갑니다.영어교육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며 글로벌 인재를 선호하니까요 그런데 한국 수능 영어나 입시 영어 1등급이라고 해서 원어민과 잘 소통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당장 이민이나 유학갈때 대표적으로 필요한 영어시험인 아이엘츠역시 수능영어공부법이랑 결이 많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선 빈칸 문제 추리하는 방법, 수능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 어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이 부분이 이해가 안됩니다 영어가 지금 세계화 시대기에 필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알려주는건 문법과 수능 문제 푸는 스킬이기 때문입니다고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까지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지장을 주니까요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과정부터는 너무 깊은 교육지식이라고 생각듭니다저는 화학공학과나 물리학과를 가거나 IT쪽을 전공하고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국어에서 고전문법을 배우고 있어요 한글맞춤법도 배웁니다 그런데 제가 고전문법을 왜 배워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대를 살아가고있는데요.. 다른 친구들은 어문계열이나 문과계열로 진학하길 원하는 친구들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삼각함수를 배워서 어디에 써먹죠? 안써먹습니다 그리고 어른되서 까먹습니다 솔직히 비전공자이신 어른분들 중에 지금 삼각방정식 풀라고 하면 풀 수 있다고 하는 어른이 몇분이나 될까요중학교때 친구들이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생각이 많이 바뀐것 같아 슬픕니다 대학을 잘가야 좋은 사람인가요? 좋은 성적을 받지 않아도 갈 수 있는 대학교는 무시하고 대학을 좋은 곳을 못나온 선생님들은 무시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또한 과도한 경쟁때문에 이기적으로구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서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를 못사귀겠어요 어차피 다 제 경쟁자아닙니까 그리고 친구들이랑 대화하면 할수록 성적이 좋지 않은거같아 자존감역시 떨어지고 그 자존감 떨어지는 것 자체가 친구한테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아 미안하기에 대화를 하지도 못하겠어요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공부를 하면 안되나요? 왜 제가 하고 싶은 직종과는 전혀 상관없고 요구되지 않는 지식들을 공부하는 시간때문에 제가 원하는 직종과 관련있는 공부를 할 시간아 부족한가요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위염생기고 머리아프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여했는데 요즘은 부정적인생각밖에 안들고 눈물밖에 안나요 수학도 물리도 좋아했는데 무조건 성적 잘받아야지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니까 싫어지고 비교되니까 스트레스받고 너무 힘들어요그러나 다 뜻이 있으시니까 계속 이런 방식이 유지되고 잇는거겟죠 그런데 시험이틀남았는데 이런생각 드는거자체가 스트레스받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한달간 열심히 준비한게 무산될까봐 무서워요ㅠㅠㅜ 저에게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ㅜㅡㅠ 제발요 !!

1.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현재의 교육 시스템 관점에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시점에서 나머지 이틀간 공부를 해야 하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좋아하는 물리/수학을 더 깊이 공부할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회의감 내용

시스템 관점의 '이유' 및 조언

비효율적인 과목(영어, 국어 등) 학습

기회 확보의 '통행료'입니다. 한국의 입시 경쟁 구조에서 상위권 대학은 여전히 균형 잡힌 내신 성적과 수능 점수를 요구합니다. 당장 불필해 보이는 과목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원하는 화학공학과, 물리학과, IT 분야에 진학하여 **좋아하는 공부(물리, 수학)**를 할 수 있는 문을 여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영어 교육의 비실용성

입시 영어는 **"학습 능력 및 논리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변질되었습니다. 당장 원어민 회화 능력은 부족하더라도, 고난도 독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복잡한 전공 서적을 이해하고 논문을 읽는 기초적인 학업 능력을 증명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고전문법 등 비전공 지식 학습

사고력 확장 및 융합적 인재 양성 목표입니다. 고전문법이나 문학은 직접적인 직업 지식이 아니지만, 복잡한 사고 구조를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다양한 분야와 소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전문 지식만 가진 사람보다 더 폭넓게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가 되기 위함입니다.

과도한 경쟁과 자존감 문제

친구들과의 경쟁 심리와 성적 비교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 경쟁자와 친구 사이: 입시라는 틀 안에서는 친구가 경쟁자가 되는 잔인한 현실이 있지만, 그것이 그들의 가치나 우정을 재단하는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자존감 회복: 자신의 가치를 성적으로만 판단하지 마세요. 질문자님은 물리와 수학에서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명확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분입니다. 지금 힘든 것은 그 재능을 펼치기 위해 불필요해 보이는 과정을 억지로 지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이틀간의 전략

남은 이틀 동안 회의감에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다음과 같은 관점으로 시험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납득"은 잠시 접어두기: 지금은 시스템을 비판할 때가 아니라,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전략적 기간입니다.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이라도 **"내 꿈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집중하세요.

  2. 좋아하는 과목을 위한 투자: 이틀간의 노력은 미래에 물리/수학/IT 분야에 온전히 시간을 쏟을 수 있는 티켓을 사는 과정입니다.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목표 달성 에너지로 전환하세요.

  3. 시험 후의 계획: 시험이 끝난 후에는 잠시 쉬면서, 좋아하는 물리나 수학 분야의 원서나 교양 서적을 읽으며 흥미를 되찾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지금의 고통과 회의감은 그만큼 본인의 삶과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틀만 집중하고, 그 뒤에는 자신의 재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을 세우는 데 에너지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