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가이드 Scott Yun입니다.
다낭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실 때, 면세점에서 구매한 액체류(핸드워시 등) 반입 관련해서 궁금하신 상황, 많은 여행자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이라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는 기내반입 가능합니다.
버려지지 않아요!
단, 아래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1. 출국심사 후 면세점(탑승동 면세점)에서 구매한 경우만 해당
• 다낭공항의 경우도 인천처럼 출국심사를 마친 뒤 탑승게이트 근처에 있는 면세 구역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보안 통과 후’ 구매로 간주되어 기내반입 허용됩니다.
• 즉, 핸드워시 같은 액체류도 투명 보안 봉투(STEB)에 밀봉되어 있으며, 영수증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야 합니다.
2. 보안 봉투(STEB) 개봉하지 않아야 함
• 받은 그대로 밀봉 상태로 유지하면 문제없이 인천공항 입국 시 통과됩니다.
3. 위탁수하물에 넣어도 OK
• 다낭 면세점에서 구매한 핸드워시를 미리 구매해 수하물에 넣는다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 단, 구매 타이밍이 중요해요. 비행기 타기 전에 공항 면세점에서 사는 게 아니라, 시내 면세점이나 일반 매장에서 사서 들고 오면, 보안 검색대에서 압수될 수 있습니다.
요약
• 다낭공항 출국 후 면세점에서 산 핸드워시는 기내 반입 가능
• 보안봉투에 밀봉된 상태 + 영수증 첨부되어야 함
• 불안하면 위탁수하물에 넣어도 OK
• 단, 시내에서 산 액체류는 무조건 수하물에 넣어야 함
그리고 말씀드리는 김에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해당 국가는 석회수가 심한 지역이기 때문에 반드시 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석회수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모발 손상을 유발해 탈모를 야기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노인, 피부가 민감한 분들,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을 가진 분들이라면 더욱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아마 샤워필터는 준비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필터가 석회수를 걸러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이 오해하시고, 일부 필터 업체에서도 그렇게 오인하도록 광고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세디먼트 필터(흰색 필터)는 물속의 먼지나 작은 입자를 제거하는 용도일 뿐, 석회수를 걸러낼 수 없습니다.
석회수를 걸러내기 위해서는 물 속의 주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제거해주어야 하는데, 이 칼슘과 마그네슘은 이온화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필터로는 제거할 수 없고, 양이온 석회수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양이온 석회수필터가 이온교환방식을 이용하여 석회수 내의 칼슘과 마그네슘을 제거해줄수 있어요.
여행 가이드로 생활하다 보니 석회수에 자주 노출되어 피부가 많이 상해서, 제대로 된 제품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이 알아봤었어요.
그렇게 찾은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링크를 남겨드립니다.
(제가 가이드 하는 고객님들께 웰컴 선물로 드리고 있는데, 덕분에 피부결 잘 지켰다며~ 만족도가 상당히 높더라고요!)
https://m.site.naver.com/1zhYm
제 답변과 추가 팁이 마음에 드셨다면 꼭~~좀 채택 부탁드려요!!
그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