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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했는데 78점이 나왔어요.. 저는 수학을 항상 90이상 아니면 80점 후반때 였던 중3이에요 항상

저는 수학을 항상 90이상 아니면 80점 후반때 였던 중3이에요 항상 다 맞을 수 있었는데 제검토하다가 다시 고친게 정답에서 오답이 되고 문제를 잘못보고 계속 한두개씩 틀려서 저 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언제쯤 백점을 맞을까?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하는데 언제쯤 잘할까? 항상 이런식으로 점수를 깎아 먹는데..라고 생각을 했어요전 진짜 치열하게 공부하고 시험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느낌이였어요 그래도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걸꺼야 하고 더 치열하게 공부했어요 학교 프린트 5번 이상 보고 풀어보고 거의 학원에서 살다시피 평일에는 5~6시간 수학학원에 몰두했어요 그래서 이번 시험은 다 제가 아는 문제였어요. 그런데 저는 지능이 부족한건지 학교 프린트에서 많이 풀었던 고난이도 문제가 나왔을때 엄청 긴장을 해버렸어요 아 나 이거 또 실수해서 틀리겠지? 하면서 몸을 달달 떨었어요 충분히 풀수있는건데 그리고 풀이를 하면서 계속 소숫점대가 나오고 시간이 오래걸리니까 불안감은 더 커지고 치열하게 공부했었던 시간들이 기억에 스쳐지나가면서 진짜 너무 공허하고 허탈했어요어느세 남은 시간은 10분도 안되었고 나머지 문제들은제가 풀이법도 다 파악하고 여러번 풀어봤던 문제들이였어요 풀던 문제에 이제는 미련을 버리고 걔네들이라도 풀려고 했어요 근데 풀면서 또 100점이 아니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손은 달달달 떨리고 머릿속이 하얘졋어요 결국 그 두 문제중에서 하나는 찍고 3분 남았을때 마킹을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무조건 100점맞고올거라고 다짐했던 제 눈앞에서 78점이라는 점수가 있었어요그냥 너무 허무하고 제 자신이 너무너무너무 미웠어요그토록 간절했으면 간절하게 시험에서 잘 했어야했는데엄마께 너무 죄송했고 그냥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 많은 시험을 봐야하는데 의욕도 하나도 안생겨요 저는 앞으로도 똑같이 매번 이런식으로 망칠꺼니까요 이제 뭘 위해서 공부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계속 좌절에 늪으로 빠지고 있는데 이제는 그냥 포기해야할것같아요

더 열심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