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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지망생인데 앞으로가 고민이에요 ☆쪼끔 급하고 심각한 문제에요.. 도와주세요ㅠ☆예전부터 성우를 지망했지만 주변에서 대학교를 가라는

☆쪼끔 급하고 심각한 문제에요.. 도와주세요ㅠ☆예전부터 성우를 지망했지만 주변에서 대학교를 가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연영과로 진로를 틀었어요. 연기학원을 다니면 보컬, 무용, 연기 다 하는데 제가 다리찢기가 너무 안되서 학원에서 무리하게 다리를 찢어서 굳이? 싶거든요. 게다가 너무 아파서 피멍든적도 있고 걷기 불편한 날도 허다했단말이에요. 물론! 아픈게 당연하겠지만 저는 처음부터 배우나 뮤지컬쪽으로 진로를 하고싶은게 아니라 성우쪽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예전부터 성우 연습을 많이 해왔었고 현재 연기학원에서 연기 하면서 목소리로 연기 지적 많이 받고 있고요. 연영과라는 목표때문에 독학하고 뭐 따라 하던 그 기억을 다 내려놓고 새로 연기를 쓰고 있어요. 연기 하는 방법이나 발성은 다르니깐요. (다만 발음 지적은 안 받고 있어요)근데 대학교는 가야하는 분위기에 제 등급은 마땅하게 대학교를 갈 수 있을까? 싶어요. 가족들은 대학 가라는데 같이 성우 지망하는 친구들은 대학 안 가고 성우 공채로 성우 하고 싶다고 말해서 나름대로 고민이에요. 성우는 대학에서 어느 과를 가도 연기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상관 없잖아요. 물론 보긴 보겠죠..? 그치만 제 생기부의 절반 이상이 뮤지컬배우나.. 캐릭터쪽으로 조금씩 넣어져있어서 그것도 애매한 상황이에요.그리고 다리는 안 찢어지더라도 노래랑 연기만 해도 전 즐겁거든요. 물론 연기 피드백 받아도 조금 스트레스 받고 자존감이 낮아지지만요. 또 연영과에 가고 싶어서 예전에 많이 찾아봤는데 특기에서 노래를 해도 스트레칭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할 수 있다는 그 미미한 가능성에 다리를 찢는건데.. 저희 학원에선 그냥 다리를 못 찢으면 대학을 못가는 식으로 말하고 다리 잘 찢고싶고 그 한계 이상으로 찢어버리니까 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다리찢기가 안되니까 부담감이 생기는데 학원에선 고려조차도 안하고 무작정 찢어버리시고요. 우울감하고 자책만 늘어요. 왜 저는 이정도 밖에 안 찢어지는거지? 다른 친구들은 다 150° 이상 찢어지는데 왜 나는 120°밖에 안되지? 물론 다리찢기를 꾸준히 해야하는데 제가 발톱이 들려서 딛는거 조차도 아파 다른 다리로 걸었더니 힘줄하고 종아리가 아픈거에요. 의사선생님께선 무리하지 말라했는데 엄청 찢으셔서 그쪽 다리를 피는것 조차도 아픈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제가 다리찢기에 얼마나 부담감을 가지고 있냐면요.. 무용선생님 앞에서 하소연도 하고 제가 가고 싶은 대학교 선배님께도 다리찢기 꼭 해야하냐 100번 물어보고 연기 선생님께도 물어볼정도로 그냥 연기학원에 가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다리찢기 정말 안되는데 오늘도 무작정 찢으시겠지? 아 왜 살지? 이 생각이에요. (진짜 너무 우울해서 학원에서 여러번 엉엉 울었고요. 물론 연영과 입시하려면 당연한 일이겠죠) 부담감이 큰데 그걸 무용 선생님만 모르시는 것 같아요. 발톱은 발톱대로 안 뽑히지, 근데 부딪히면 아픈데 다리는 다리대로 안 찢어지지. 게다가 제 목표는 성우지.그 충돌 사이에 휩싸이다가 결국 이렇게 긴 글을 쓰네요. 죄송합니다.... 무튼!성우가 되려면 꼭 대학을 가야하는걸까요? 성우 학원에 열심히 다녀서 공채 시험에 붙어도 전 행복할 것 같아요.. 그리고 성우학원에서도 연영과 함께 봐주실까요? (+다리찢기는 조금씩..)

성우가 되고 싶은데 연영과 때문에 무용·다리찢기를 억지로 하고 있다면, 우선 성우라는 목표연영과 준비를 분리해서 생각해보는 게 좋아요. 성우는 정해진 전공이 없고, 실제 현업 성우들도 전공이 제각각입니다. 공채시험이나 성우학원을 통해 바로 준비해 성공한 사례도 많아요. 대학을 꼭 가야만 성우가 되는 건 아니지만, 대학에서 연기·발성·인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건 분명한 장점이에요.

다만 지금처럼 다리찢기로 심한 통증·우울감을 느낀다면 무리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의사도 무리하지 말라 하셨다면 더더욱요. 무용·스트레칭은 배우·뮤지컬 전공자들에게 중요하지만, 성우 준비엔 필수 항목이 아니에요. 현재 상황을 학원과 솔직하게 상의하고, 성우 쪽으로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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