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물가 비싸다는 점은 한편으로 이해가 가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 많이 심하다는 생각인데요, 명동 거리 내의 공산품이야 가격이 전국 고정이니 명동이라고 딱히 비싸거나 하지는 않을테고,,명동 거리 내의 소위 프랜차이즈 먹거리 가격 또한 고정이니 명동이라고 딱히 비싸거나 하지는 역시 않겠지요, 명동이라는 이유로 홍콩반점 짜장면 가격이 더 비싸거나 그러지는 않을테니까요, 일반적으로 통상 먹거리 가격이 좀 문제 같던데요, 꼭 먹거리 아니더라도 공산품인 경우에도 명동 거리 특성상 가격이 비싼 경우는 대부분 개인 가게들 같더라고요, 이를테면 개인 슈퍼 같은 곳에서는 1000원짜리 과자를 1500원에 판매한다거나 뭐 그런 경우죠, 똑같은 과자를 바로 옆 CU에서는 당연히 여느 CU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겠지만요,개인 슈퍼는 옆 동네 슈퍼보다 좀 비싸게 팔 수 있는거죠, 특히 많이 바가지 소리 듣는 것이 명동 거리 한복판 가판대에서 운영하는 푸드트럭 같은 것들인데요, 여긴 핫도그만 해도 5천원 이더라고요, 물론 기본형 핫도그는 아예 없는 것 같았고 통상 뭔가 한번 업그레이드한,, 그러니까 쌀핫도그이던가 감자나 치즈 핫도그이던가 뭐 그런 경우겠네요, 어쩌면 사이즈가 좀 커서 비싼건지도 모르고요, 여튼 지하철 다음 코스 남대문 가면 기본형 핫도그 3천원에 업그레이드 해도 4천원이 국룰인데요, 심지어 지하철 한 코스 거리 광화문 일대 핫도그는 기본형 보다는 업그레이드가 되었음에도 3천원이고 제가 사는 동네 지하철역 앞 가판대에서는 심지어 기본형 핫도그가 2천원에 팔기도 해요, 이건 진짜 기본형임,,정리하면 통상 서울이던 지역이던 축제? 혹은 페스티벌 이런 곳 핫도그는 기본형 3천원에 약간의 업그레이드 4천원이 적정 가격으로 판단되는데,, 왜 유독 오직 명동만이 5천원일까요,,,명동이 이렇게 먹거리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나요? 여긴 모든 가판대가 다 비교 대상 대비 비싸게 책정한 것으로 보아 언뜻 보면 말 그대로 담합으로 보이는데요, 대놓고 담합이라고 하긴 좀 그러니 나름 그럴만한 사정이 또한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명동 가판대 운영하는 뭐 월세가 비싸다거나 기타 등등 이유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