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론>
(1) 일본 대학교는 4년제 사립대와 국립대 (일부는 참고용) , 예대 (미대 + 음대) , 전문 학교 등등...
→ 한국 고등학교의 내신 성적 및 출결을 반영하지 않음.
Q. 근데 왜 졸업 증명서(혹은 졸업 예정 증명서)와 성적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가?
A. 그야... 고등학교 졸업했다는 증명할 공적 서류가 있어야 하니깐요... 그래서 관례상 제출이랍니다.
Q. 자퇴하면 졸업장이 없는데????
A. 검정 고시 합격증을 제출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 자퇴 " 로 가는 경우엔(흐지부지하거나 일본 유학이 그냥 막연한 상태라면 절대 비추)
검정 고시 시험을 빨리 보셔서,
일단 검고 합격증부터 확보를 빨리 하시는 쪽으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검정 고시를 보신 적이 없어서 ' 어려운 거 아니야...? ' 하고 물어보실 수 있는데,
일본어 공부와 병행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는 그닥 높은 쪽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가르치는 친구들 중,
' 검정 고시 ' 루트로 유학 준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은,
JLPT 공부하면서 무난하게 검정 고시 합격증까지 받아놓고 일본 유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 검정 고시 ' 루트를 타는 친구들의 공통점은,
(1) 미래가 확실하다
(2) 가고 싶은 대학의 학부까지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
(3) 가족들과 충분히 일본 유학에 관련한 이야기가 오고 갔고 매듭을 지었다.
이런 게
다 배경으로 깔려 있었답니다.
결국,
대학을 " 일본 " 에서 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실기 능력보다도, " 일본어 " 겠죠.
외국인 유학생이,
' 일본 ' 이라는 바운더리 안에서 생활을 해야하면서 이것저것 고등 학문을 배울텐데....
당연히,
" 일본어 " 를 잘해야되는 건 마찬가지겠고,
일본인 입장에서도,
" 대학 " 이라는 곳이면 꽤나 레벨이 높은 친구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본인의 일본어 실력 또한,
이런 친구들에 필적할 정도로 끌어올려주셔야겠죠.
참고로,
교토 세이카 대학, 교토 예술 대학 가는 친구들 입시 지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언을 드리자면,
어중간한 일본어 실력 가지고는 이런 대학 절대 쓸 수 없습니다.
소위,
" 일본어에 미쳐있는 친구들 " 이 이런 곳 지원하는 지원자로서 무지 넘쳐나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몇 년 이상 애니에 쩔어있는 친구들, 뇌가 일본어로 이미 절여져 있는 친구들이 수두룩하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 현실 " 은 직시하신 상태에서,
난 그래도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대학의 그 학과를 꼭 가야해!!!
한다면, 이 친구들의 몇 배 이상으로 공부를 하셔야겠고 준비 또한 제대로 해 주셔야겠죠? ^^
최소 ' JLPT N2 취득 ' 이라고 출원 자격에는 명시되어있습니다만,
N1 취득은 필수에 심지어는 EJU (일본 유학생 시험 = 한국으로 말하자면 수능) 시험의 고득점 (N1을 훨씬 상회하는 난이도) 을 받아놓은 친구들도 많다는 것이죠.
실기는 교토 세이카의 경우는 일단 ' 뒷전 ' 입니다.
일본어를 1순위로 보셔야겠죠.
그리고,
" 미술 " 관련해서는,
국내의 미술 학원 아무데나 가셔서 도움받는게 아니라,
수도권이나,
경기도권에 있는 " 입시 미술 학원 " (일본 입시) 을 다니셔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고등학교 1학년 신분부터 학원에서 받아주기 때문에,
가장 좋은 접근은,
입시 미술학원을 다니기 이전에 일본어 공부를 어느정도 해 두시는 편이 공존하셔도 덜 힘들다는 것이죠.
제가 가르치는 친구가 고3, 고1 (과거형) 인데
고1 친구는 고1 되자마자 바로 강남에 있는 입시 미술학원 (반다이) 에 다니면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고,
고3 친구는,
고2 말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늦었죠... 허나 애니고등학교 다녀서 기본적인 미술 실력은 있다지만 한국 입시와 일본 입시가 바라보는게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제로부터 하나하나 하고 있는데... N2 취득은 했지만 시간이 많이 촉박한 케이스입니다)
가장 좋은 건,
고2 시점에서 (12월) N2를 이미 취득하고
고3 시점에서 7월에 N1 취득을 하고 9~10월에 출원을 하는데,
이미 포트폴리오랑 실기는 1학년 때부터 입시 학원 다니셔서 준비를 마쳐 놓은 상태에서
일본어 또한,
단순히 JLPT만 배우는게 아니라
회화와 작문까지 같이 준비를 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JLPT만 준비하면 이건 " 객관식 " 문제 맞추기 식 시험이니깐,
회화랑 작문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결국,
고3 되어서 JLPT 취득을 했다고 해도,
면접이나 지망 이유서, 소논문에서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내 일본어 실력이 말하는 거, 쓰는 거는 " 아기 " 레벨이니깐 단기간에 이거 준비하기가 쉽지 않으니
학생은 학생대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고
선생님들 또한 선생님대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
그렇기 때문에,
가장 좋은 건 JLPT 공부를 N2, N1까지는 " 3년 " 정도는 넉넉잡아 잡고
여기에,
회화랑 작문까지 같이 곁들여서 해야하는 것이고
참고로,
회화, 작문이라면 학교 다니면서 하려면 정말 시간 어떻게든 쪼개셔서 하는 게 아니면 많이 힘듭니다.
일본어가 생각보다 쉽다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이게 " 대학 입시 " 로 들어가는 일본어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다르거든요.
결국,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하고,
이걸 " 단기간 " 에 한다?
그럼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건 " 당연 " 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일본 고등학교 유학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한국 고등학교 다니면서 공부하시고,
일반고나 특성화고 솔직히 타이틀은 상관없습니다.
어느 쪽이 내가 더 " 일본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 인지 잘 재보셔야죠.
다만,
일본어 공부에 전념하는데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전혀 쓸 데가 없고,
계속 일본어 공부하는데 흐름을 끊어놓는다면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자퇴를 하려면 " 각오 " 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잘 생각해보세요.
돈은,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면 학비 이런 거 나와있으니깐 그걸 참고하시구요.
입시 쪽 관련해서는 (특히 미술쪽)
" 입시 미술 학원 " 이라는 곳에 상담을 받아보시면 거기서 어떤 플랜을 가지고 지도하는지 얘기해 줄 겁니다.
나머지는,
이런 정보를 가지고 부모님과 진지하게 얘기를 해서 어떻게 갈피를 잡을 건지 정하셔야겠죠~? ^^
참고로,
교토 세이카 대학은 청강대처럼 아마 매년 응시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겁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내가 경쟁해야 할 상대가 무지 많이 늘어난다는 것이 되겠고,
들어가려면,
굉장히 그 컷이 높아지겠죠?
그것도 감수는 하셔야 할 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