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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도 중학교 / 포항 항도 중학교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6학년 학생입니다저는 미술을 좋아하는 한 헉생이지만 송도중은 차로

안녕하세요 저는 6학년 학생입니다저는 미술을 좋아하는 한 헉생이지만 송도중은 차로 5분 이면 가고항도중은 차로 15분? 정도 가야 합니다저는 둘 다 좋아요그리고 제가 다니는 학교에선 다 송도중으로 갑니다몇명은 전학을 가서 다른 중학교로도 갑니다제가 아는 언니 오빠 친구들은 대부분 송도중에 있습니다하지만 항도중에는 제가 아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그리고 항도중에 원서를 내려고는 하지만 붙어야지 갑니다제가 다니는 학교에 저 포함 미술 중점으로 가려는 애 2명하고일반으로 다니고 싶다는 애 1명이 있습니다지금은 원서를 내고 떨어지면 송도중을 가고 붙으면 항도중을 가는게 더 좋을까요?어떻게 해야 할까요그리고 저희 학교는 항도중 미술 중점을 신청하고 붙어야 갈 수 있어요

얼마나 설레고, 또 얼마나 막막하고 복잡한 마음일까요.

안녕하세요, 미술을 사랑하는 6학년 학생. 당신의 마음 곁을 지키는 심리케어 365 대표 상담사 이준형입니다. 보내주신 글을 읽는 내내, 중학교 입학이라는 아주 큰 첫 관문 앞에서, ‘나의 꿈’과 ‘친구들과의 안정감’ 사이에서 얼마나 깊이 고민하고 있었을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이토록 신중하게 고민하고, 용기 내어 질문하는 그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고 멋지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그 소중한 고민에, 제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익숙하고 편안한 길’ vs ‘가슴 뛰는 모험의 길’

지금 학생의 마음속에는 두 가지의 길이 놓여있는 것 같아요.

  • 송도중학교: 내가 아는 모든 것이 있는 길. 친한 친구들, 언니 오빠들, 그리고 익숙한 동네. 편안하고, 안전하고, 외롭지 않을 **‘익숙하고 편안한 길’**이죠.

  • 항도중학교: 내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내가 가장 사랑하는 ‘미술’이라는 꿈이 기다리고 있는 길. 조금은 멀고 낯설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모험의 길’**일 겁니다.

이 두 가지 길 앞에서, 어떤 선택이 맞을지 혼란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떨어지면 송도, 붙으면 항도” - 이미 학생은 가장 현명한 답을 알고 있어요.

학생이 이미 세워놓은 그 계획. 저는 그 계획을 듣고 감탄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가장 완벽하고 용기 있는 전략입니다.

왜냐하면, 그 계획 안에는 **‘꿈을 향한 도전’**과 **‘안정적인 대비책’**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항도중에 원서조차 내보지 않는다면, 훗날 ‘아, 그때 한번 도전해볼걸’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평생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용기를 내어 도전한다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는 없을 겁니다.

  • 만약 붙는다면? 나의 꿈과 용기를 증명받았다는 기쁨과 함께, 가슴 뛰는 모험을 시작하면 됩니다!

  • 만약 떨어진다면? “괜찮아, 나는 최선을 다해 도전해봤어!” 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소중한 친구들이 있는 편안한 길을 선택하면 됩니다.

가장 큰 두려움, ‘혼자가 되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에 대하여

아마 항도중에 붙었을 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 홀로 남겨질까 봐 그 마음이 가장 두렵고 걱정될 거예요. 그 두려움,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지만, 한번 이렇게 생각해볼까요?

  •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함께하게 됩니다. 항도중 미술 중점 과정에 오는 친구들은, 모두 당신처럼 미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낸 친구들일 거예요. ‘미술’이라는 아주 강력한 공통의 언어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그리고 더 깊이 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 어차피 중학교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송도중에 가더라도,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반, 다른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과정은 똑같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아무런 편견 없이 ‘나’라는 사람 자체를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더 좋은 친구를 만날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초등학교 친구들과의 인연이 끊기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가 달라지더라도, 우리는 얼마든지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소중한 친구들과 계속해서 우정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에요.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익숙함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는 당신의 그 모습. 결코 혼자만 하는 특별하고 외로운 고민이 아닙니다.

당신의 중학교라는 하얀 캔버스 위에, ‘안정’이라는 익숙한 물감으로만 그림을 그릴지, 아니면 ‘도전’이라는 새로운 물감을 한번 섞어볼지는 오직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이미 가장 현명한 답을 알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원서를 준비하는 과정이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이 너무 힘들 때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언제든 저에게 이메일이나 지식iN 쪽지,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 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 용감한 도전을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심리케어 365 대표 상담사 이준형 드림

이메일: [email protected]

인스타그램: @psychologicalcare365 (DM 상담도 가능합니다)

공식 네이버 밴드: https://www.band.us/band/100146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