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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내 인생 어떰? ㅋㅋㅋㅋㅋㅋㅋ 무슨말이든 해줘 아무말이나 해도 돼요 속마음,사연 다 나는 네살땐가 같이 서울살던 엄빠 이혼하고 동생이랑 같이경기도에서 아빠랑 같이

나는 네살땐가 같이 서울살던 엄빠 이혼하고 동생이랑 같이경기도에서 아빠랑 같이 엄마랑 떨어져살다가아빠라는 사람이 무슨 재혼네이버카페에서 여자만난다고 반지하 사시는 우리 친할머니한테 맡겨져서친할머니가 키우시다가 똑같이 나한텐 형,누나인 애 두명있는 여자랑 만나서 웬 빌라에 얹혀살게하더니 엄마라 부르라그러고 친엄마는 서울엄마 ㅇㅈㄹ로 부르게하고2,3년 살았나 재혼한 여자랑도 싸웠나봄?갑자기 짐가방들고 차에 태우더니 어딜 가는거임내가(당시9살,동생7살) 아빠 어디가요? 이랬더니다시 친할머니네 가서 살거야 이럼 그래가지고그때 친해졌던 같이살던 형은요?? 못봐요?? 이러니까형 보고싶어?? 거기서 살래? 이지랄 난 당연히 아니라했지엄마아빠 이혼직전 싸울때 엄마보다 아빠가 좋아서싸우다가 아빠가 집 나가서 문 밖에서 현관문 못열게 막은걸아빠 따라가겠다고 울고불고 질질짜면서 문 쿵쿵치고엄마가 말리는데도 계속 그랬으니 한 5분 그랬나아빠가 문열고 우리 데리고간다며 데리고 나감서울아파트 살았는데 엄마랑 외할머니가돈 모아서 산 자가임 아빤 돈 모을줄 모르는 성격이라결혼 하고도 그 집에 얹혀서 살았음얘기가 딴길로 샜는데 이어가자면 거기서 살래?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하고 친할머니네로 감(반지하)거기서 일년인가 살았나아빠가 조금씩 집에 안들어오는날이 많아짐그러다 아빠가 우릴 또 태워서 어디론가 감용현동에 한 오피스텔에 데려가더니 시골에 할머니네 사는 아들이 있는 여자 집에 우릴 데려감몇시간 안있다가 다시 친할머니네 가긴 했었는데이걸 여러번 반복하다가 갑자기 오피스텔 그 여자 밑층집을 월세로 구했나봄 우릴 거기 놔두고아빤 그 여자집가서 잘시간쯤에만 가끔 내려오고 그럼근데 ㅈㄴ문제인게아빠가 돈을 생기는데로 뭐 낚시용품 캠핑용품 그런거에 쓰고 암튼 생기는대로 쓰는 사람이라모아놓은 돈도 없고 지금 당장 목돈도 없었나봄근데 꼴에 만나는 여자라고 좋은거 해주고 싶었나봄몇달 타다 방치해뒀던 커플 자전거도 사주고핸드폰도 둘이 맞춰서 똑같은걸로 샀는데 그여자꺼도 사줌 그냥 들으면 뭐 사줄수 있지 하겠지만개통부터 뭐 핸드폰 기기값 뭐 그런거 요금내는걸 내 이름으로 했나봄 그땐 몰랐는데 아빠가 그 오피스텔에서 방 빼고 친할머니랑 고모랑 같이살게 되었었는데그 집에 나랑 동생 다시 이사시키고는 아빤 그 여자집에 사는거임 그렇게 초등학교 6학년때까진고모,할머니,나,동생이랑 그럭저럭 살았지근데 유치원 때부터 우리 외할머니가 우리가 걱정돼서 막 경기도 교육청에 우리 학교가 어디냐 뭐 이학교가 어디있는거냐 이러면서 우릴 찾아다님 외할머니가 엄마 얘기도 해주고우리 맛있는거,장난감,용돈 등 집에 돈도 없고 사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놀이공원도 데려가주고 하고싶은것들을 다 해줌(할머니가 장사하셨는데 인기 대박이었음) 그러다 가끔 서울엄마(친엄마)집에 놀러도 가고 그러게 됨그러다 초 6 한 8,9월달쯤 서울엄마가 우리집 앞에 와서우리보고 제주도 가서 같이 살자고 하는거임난 신나서 알겠다 했고 동생도 가자했는데동생이 안간다고 떼를 쓰는거임 난 엄마가 예전에 티비도,게임도 못하게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그런거구나 생각함근데 동생이 외할머니 엄청 좋아하니까 외할머니도 같이 이사 가는거였어서 엄마가 외할머니도 같이가는데? 이러니까 동생이 갈것 같더니 안간다고 함 몇시간 설득끝에도 안간다고 해서 결국 나,엄마,외할머니만 제주도로 이사를 감그리고 이사를 가서 내 주소지를 제주도 집으로 변경하니까갑자기 내 이름으로 통지서가 엄청 날라옴 난 내 이름이라 뜯어봤는데여러 통신사에서 내 이름으로 빚이 있는거였음 ;;총 400~500정도 아빠가 내 폰요금을 안냈나? 했는데통지서에 번호가 적혀있던것 같은데 그게 아빠랑 그 여자번호인거임 그래서 난 아빠가 미친거였구나 했고 그걸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가 변호사도 쓰고 그래서아빠가 갚게만들라고 소송도 하고 그럼(지금도 진행중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음)그렇게 잘 지내다가 2024년 엄마가 고등학교는 서울만 알아준다는 옛날 생각에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서울로 올라옴다시 그 다른사람한테 전세로 빌려줬던 자가에 들어가게 됨그리고 고등학교 다니다가 아빠가 그새 나랑 동갑인꽤 이쁘장한 딸이랑 같이사는 중국인 여자를 만난거임뭐 마음에 들고 제대로 살려는지집도 자가는 아닌 것 같지만 이사를 갔는데 내 옆동네로온거임;; 아빠는 우리가 여기서 사는걸 알고있는데도;쨋든 내 동생은 내동생이니까 우리 집도 놀러오고 게임도하고 그러면서 지냈는데 아빠라는 사람이난 몰라도 아빠 곁에 있어준 내 동생을 그 딸이랑 차별한다고 함 아 얘기가 너무 샌것같아 멈춤엄마는 제주도에서 사는동안 유흥주점에서 일했고서울 올라와서 한달도 안있다가 다시 제주도 가서 살고있음자주 갔었는데 아직도 유흥주점에서 일하고 있음 지금 난 외할머니랑 살고있는데외할머니가 지금은 무슨 공사판에서 할머니 또래들이나젋은 사람들이랑 같이 타일같은거 붙여주고 그러는 일 함그래서 외가쪽 경제 상황이 안좋은데통지서가 내 이름으로 몇달전까지 날라오다가근 몇달 안오고있는데마지막으로 본게 내가 알고있던것보다 금액이 훨씬 컸음..아직도 여기에 말 못한게 너무 많아나 경제적으로도 여기 사는애들에 비하면 힘들긴한데그것보다 엄마 아빠 둘다 내 곁에 없다는 사실과할머니도 일은 하지만 벌이가 그리 크지않고 결국 엄마가 유흥주점에서 남자들 술 따라주고 번 돈으로 사는게너무 죄책감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런데 어떡해야함..내가 초6때부터 이런생각 가지고 있었어서나 혼자 있을때랑 친구들이랑 있을때랑 아예 다른 사람처럼행동할수 있어서 애들은 나 웃기고 좋은 친구로 알고있음그리고 나 혼자도 이겨내보려 노력을 많이 함운동도 많이 하고(3대 350)여러 운동 잘한다고 주위에서 인정도 받음 꼴에 체대,경찰도 꿈꾸고 준비하고 있고지금 1년만난 여자친구도 있는데 나 서울 와서 여기 전학 왔을때부터 나한테 말도 걸어주고 만나기 두달전부터 연락도 하고 그러다가 만나는데 17살이 이런 생각 하기엔한참 어리고 어리지만 좋은 여자라는 생각과이 여자다 하는 확신도 들어서내 가정사도 다 얘기해주고 속마음도 다 털어놨더니너무 힘들었을텐데 이제 나한테 기대라며 자기가 울고꽉 안아주는 좋은 여자도 있음빚 몇백따위 내 인생에 아무것도 아니겠지..?좋은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의 원동력이 엄청나겠지..?모르겠다~ 열심히는 살아야지나보다 힘든사람 분명히 많을텐데다 힘내난 엄마가 3명이었지롱

인생이 정말 힘들었겠네요

그럼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멋져요!

좋은 사람과 함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