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증상과 기절 전후 상황을 보면
미주신경성 실신이 재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실신은 자율신경의 균형이 순간적으로 깨지면서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져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특히 과도한 흥분, 피로, 공복, 탈수,
과식, 통증, 배변, 배뇨, 음주 등의 자극은
모두 미주신경 반응을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입니다.
이번처럼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에서
알코올, 포만감, 오줌 참기, 체함이 동시에 겹쳤다면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며
실신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응급으로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쓰러지며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전조증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앉거나 누워야 합니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사 후 바로 움직이거나
과식, 장시간 서있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실신이 잦아지거나
의식 회복 후에도 어지럼, 흉통, 두근거림이 남는다면
심장 관련 검사를 다시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