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자이고 55일 된 고3 남친이 있습니다 저는 남친을 1년 넘게 짝사랑하다가 용기내어 먼저 연락해서 썸을 한달 정도 타고 남친이 먼저 고백 해줘서 사귀게 됐어요 저는 일단 첫 연애인데 제 남친은 워낙 잘생기고… 그래서 전여친도 세네명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너무 불안해요 게다가 내년이면 성인인데 지딴에는 안 버릴거다, 군대 기다려달라, 너랑 평생 함께할거다 하는데 말만 번지르르하고 여자 만나고 다닐 거 같고…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지금 여사친도 없고 저만 바라보는 껌딱지 같긴 한데 전여친도 많고 여러 여자랑 사귀어봤다는 거 자체가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대놓고 남친 앞에서 전여친 얘기도 못하고 혼자 꾹 참고 있는데 그냥 이제는 남친이 하는 번지르르한 모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진심인지 아닌지 헷갈려요 나는 처음인데 남친은 처음이 아니라는 거에 짜증이 나는 제 자신도 싫구요 스킨십하고 뽀뽀하는 것도 남친은 처음이 아닌데 나는 모든 경험과 시도가 다 처음이라는 것도 싫어요 이런 마음 가지면 안되는 거 아는데… 제가 불안형인걸까요 아니면 제 성격이 문제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