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어머님한테 혼났는데요 지금 130일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제가 학교 끝나고 보통 집가는길에

지금 130일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제가 학교 끝나고 보통 집가는길에 남자친구 학원이 있어서 데려다주고 가는게 루틴인데요 연애 초때 길을 가다가 버스정류장에서버스를 기다리고 있을때 남자친구 어머님을 마주치게 됐어요근데 남자친구랑 먼저 대화를 계속 하시길래 저는 옆에서 돌마냥 가만히있게 됐고 그렇게 대화만 하시다가 가셨어요 그러다가 얼마전 시험끝난 당일 남자친구랑 점심을 먹으러 팔짱을 낀채 가고있었는데요어머님이 뒤에서 남자친구 뒷통수를 때리면서 대화를 하시더라구요남자친구는 그때 그것때매 기분이 안좋아져서 저랑 점심도 못 먹었고저는 또 돌마냥 둘의 대화만 듣고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오늘 데이트를 하고 집에 들어오니까 남자친구가 혼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혼났냐고 물어보니까 왜 여자친구는 인사를 안하냐며화를 내시고 둘이 팔짱을 왜 끼고 다니냐고 할거 다했다고 홍보하냐며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길 가는 보통 고등학생 커플들은 손을 잡지팔짱을 안 낀다며 비교도 하셨더라구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솔직히 어머님한테 저도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항상 남자친구랑 대화만 하시고 그냥 가버리셨거든요 남자친구도인사를 안 시켜줬고... 그래서 못한건데 제가 이렇게까지 욕을 먹어야되는 일인가요?

남자친구가 어머님한테 혼났는데요 질문 주셨네요.

이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의 의사와 감정을 존중하는 것과 함께 상대방 가족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입니다.

이 사건을 보면, 어머님께서 판에 박힌 기대와 기준에 따라 행동하시며 강한 반응을 보이신 것 같습니다. 특히 인사나 행동 방식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셨던 것 같아요. 그러나 당신이 인사하기를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가 어머님과 대화에 집중하거나, 어머님이 먼저 다가와서 인사를 하셨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행동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당신이 잘못했기보다, 가족 간의 문화 차이나 기대 차이에서 발생한 오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어머님께서 강경하게 반응하신 것도 어른세대의 관점이나 기대에서 비롯된 것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럴 때는 차츰 상황을 이해하고, 남자친구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다음 만남 시에 남자친구와 함께 어머님께 정중하게 인사드리거나 적절한 상황에서 작은 대화를 시도하여 관계를 조금씩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할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지금의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이 큰 잘못이 아니며,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마음과 배려가 중요한 만큼, 너무 자책하지 말고 앞으로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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