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느끼는 마음이 너무 자연스러운 거예요.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니까 혼란스러운 거고, 고민되는 게 당연해요. 10대 중반에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이에요. 2시간, 혹은 나중에 4시간 거리면 자주 만나기 어렵고, 서로의 생활과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전하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저 너 보고 싶어” 정도로 솔직하게 말해보고, 상대방 마음을 확인하는 정도로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요. 꼭 바로 연애를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은 없어요. 서로 마음이 맞으면 친구처럼 편하게 연락하면서 천천히 관계를 키워도 돼요.
정리하면, 고백하되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고, 마음 확인 정도로 가볍게 접근해보세요. 그리고 지금은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의 마음과 상황을 천천히 이해해가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자기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고, 서로 부담 없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