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연광 행정사 입니다.(대한행정사회 연수원 교수, 법무부 공인 출입국민원 대행기관)
참고로 저는 북미에서 오랫동안 거주하였습니다.
캐나다 비자 신청서를 작성하시면서 서류상의 주소와 실제 거주하는 주소가 달라 어떻게 기재해야 할지 혼란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용어의 미묘한 차이 때문에 생기는 당연한 고민입니다. 질문자님께서 궁금해하시는 'Residential address'의 정확한 의미와 작성 방법에 대해 명확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 요지는 <캐나다 비자 신청서에 기재하는 'Residential address'가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와 달라도 되는지의 여부>로 파악됩니다.
I. 'Residential address'의 정확한 의미
(1) 캐나다 관련법령에서 말하는 'Residential address'란 서류상의 주소(등본 주소)가 아닌, '현재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물리적인 집 주소'를 의미합니다. 즉, 한국어에서 통상 말하는 '주소'라기 보다는 '거소'에 가깝습니다.
(2) 반면 한국의 주민등록등본상 주소는 법적 주소지로서 실제 거주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를 포함하여 미국과 서구권 국가의 비자 신청에서는 신청자가 실제로 생활하며 우편물 등을 받을 수 있는 현재 거주지를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II. 작성 방법 및 유의사항
(1) 따라서 반드시 현재 살고 계신 곳의 주소를 기재하셔야 합니다. 주민등록등본상의 주소와 달라도 전혀 문제없으며, 오히려 실제 사는 곳과 다른 등본 주소를 기재하는 것이 부정확한 정보 제공이 될 수 있습니다
(2) 만약 캐나다 이민국에서 거주지 증명을 요구할 경우, 해당 주소지로 온 공과금 고지서(일명, 유틸리티 빌), 임대차 계약서(일명, 컨트랙트)등으로 실제 거주 사실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캐나다 비자 신청서의 'Residential address'는 등본 주소가 아닌, '실제 현재 거주하는 주소'를 기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등본과 주소가 달라도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공문서 등 우편물을 배송받을 수 있는) 실제 거주지를 정확하게 기입하시기 바랍니다.
*. 캐나다 주소변경 입력은 아래 사이트를 사용하십시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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